혼자 걷는 새 라는 제목의 의미가 무척 궁금했는데 그 의미를 아는 순간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 작품이었습니다. 여원이가 앞으로 나아갈 삶과 그녀의 행복만을 그저 바랄 뿐이에요. 여원의 곁에 이젠 묵묵히 있어줄 이석이 또한 여원과 함께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릿하고..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이 귀해서 기대했는데 탄탄하고 너무 재밌네요. 여주인 문영이 남장을 하고 제국대학에 들어간다는 설정에서 파생되는 사건과 재미들도 탄탄해요. 남주인 익상도 무척 매력적이네요.작가님이 많이 공부하고 쓰신 흔적이 여력해서 읽는 내내 푹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