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하렘물 워낙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요. 역하렘물인데도 남주들 다 비슷한 스타일인 경우엔 종종 실망하는데 이 작품은 셋이 다른 스타일이라 매력적이네요. 여주가 순진한 면이 있어서 호로록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배덕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ㅋㅋㅋ 분량도 셋이 다 적절해서 좋네요.
12교시 완강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매번 특강을 읽으면서 신선하면서도 재밌는 스토리라서 좋았는데.. 게임에서 만나게 된 인싸와 히키코모리가 현피를 뜨기 위해 오프 약속을 잡는데 역시 얼굴이 최고다,, 현피가 아니라 다른 몸싸움을 벌이게 된 이야기인데 강렬하면서두 재밌어요.
작품 제목처럼 햇살같은 이야기였네요. 남친과 친구의 바람에 충격받은 여주는 지방 발령을 자원하고 태백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다섯 살 어린 남주. 연하남주만의 순정과 직진하는 모습 그리고 이미 사랑에 상처 입은 적이 있어 밀어내려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여주 두 사람의 모습이 힐링되었네요.
마세균 작가님 신작이 정말 오랜만이라 기대했는데 재밌어요. 서로가 첫사랑인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이 나오는 작품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네요. 여주가 살고있는 섬에 들어온 남주. 두 사람 다 기본적으로 다정한 사람인지라 서로가 힘들 때 든든한 위로가 되어주는 모습이 예뻤어요. 대학생이 되어 재회하게 되는데 남주가 프로농구선수, 여주가 컴공과란 설정도 좋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