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후 재혼하였지만 우울증을 겪는 귀부인 여주의 감정선이 잘느껴져서 좋았어요. 죽은 전남편을 되살려달라는 기도에 응답한 이가 악마라 벌어지는 피폐한 분위기가 몰입감이 상당했네요. 단순한 ㅃㅃ물일 줄 알았는데 스토리도 꽉 차 있고 숨막히는 술래잡기 느낌이라 더 재밌었어요. 남주가 가진 반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딩이 이 작품을 제대로 완성시켰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