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 받아들임이 가르쳐주는 것들
황선미 지음 / 소울메이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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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쾌락주의자의 성향을 보다보니 오래전 친구가 떠올랐다. 당시 그의 성향을 친구관계를 비롯한 모든 관계에 매우 불안함을 느끼는 상태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쾌락주의적 성향을 보는 순간 그 친구가 생각났다. 금사빠이며 늘 옆에 있어줄 사람을 찾았다.
항상 그의 친구관계는 조용할 새 없었다. 그는 수없이 나에게 친구들의 사건사고 이야기를 떠들어댔는데, 그 정도가 늘어날 때마다 나는 점차 그의 이야기가 거짓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쾌락주의자의 유형의 성장포인트
- 혼자 지내보기
- 심심함 견뎌보기
- 두렵고 불안한상황에서 괜찮다고 되뇌이기
- 내가 선택한 일에 책임지기

이 네가지를 보는 순간 그는 이 네가지로 부타 다 도피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는 혼자서 하는 것에는 만족을 느끼지못하는 듯 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만족을 느끼고 두렵고 불안한 상황을 견디질 못해 자신을 어두운 절벽끝으로 더욱 밀어냈다.

지금 그를 다시 만난다면 그렇게 조언해 줄수있을까? 아니 나는 그럴 재간이 못된다.
그로 인한 내 감정소모를 감당할 수 없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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