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도장, 파란 도장?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11
권오식 외 글, 이해준 구성, 김명진 그림 / 현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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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도장 파란도장?


아이들과 도장 놀이를 참 많이 했는데 현북스 <빨간도장 파란도장?>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전히 도장을 찍고 노는 것은 즐거워해요.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문제를 푸는 그림책​ <빨간도장 파란도장?>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사고력 동화랍니다.

요즘은 성현군과 수학 문제를 풀거나 한글 공부를 하는 날이 많아요.

사실 딱딱하고 재미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래도 학교에 입하기 전에 해둬야 할 것 같아서 조금씩 하게 되네요.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생각을 하게 하고 판단하며 선택도 해보면서 공부를 한다면 아이들이 더욱 즐거워하겠죠.


 


신비는 동생이 아끼는 별 모양 도장을 잃어버려서 새 도장을 사주기로 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도장 가게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도장 가게의 주인 아저씨는 문제를 모두 풀어야지 도장을 살 수 있다고 말했어요.


색깔 도장을 꺼내셔서 하얀 종이에 도장을 쾅쾅 찍으셨어요.

종이에 모양이 나타나면 아저씨가 어떤 색 도장으로 찍힌 건지 신비에게 묻고 신비는 생각하면서 답을 찾아냅니다.

언제나 퀴즈는 재미있어요.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답을 맞추며 성취감을 느끼게 하죠.

처음에는 성현군도 천천히 생각하며 답을 찾는 법을 알지 못했는데

반복되는 문제에 답을 찾는 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차츰 책을 읽다 보면 문제도 어렵지 않게 풀게 돼요.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또 즐거워하며 이 책이 너무 맘에 든다고 말하는 성현군입니다.



모양을 보고 어떤 도장이 어떤 모양을 찍히게 하는지 가능한 경우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요.

처음에 도장 두 개로 답을 찾아야 할 때는 그래도 쉬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도장이 세 개가 되자 다시 고민에 빠졌어요.





그때 쌍둥이 형제가 도장 가게에 들어왔답니다.

주인 아저씨는 함께 문제를 풀어보게 하셨죠.

신비가 처음 도장 가게에 들어왔을 때 하셨던 말씀처럼 문제를 풀어야만 도장을 살 수 있거든요.

아이들의 시각에서 대답하는 것도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마치 성현군이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대답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답을 찾을 때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찍힌 도장의 모양을 보며 공통점을 발견하고 문제를 풀어봅니다.

원리를 알게 되니까 나중에는 여러 개의 모양이 찍히더라도 재미있게 풀어요.



어떻게 답을 맞혔냐고 물어보니까 앞 페이지까지 넘겨 가면서 설명을 해주네요.

원리를 알면 응용도 할 수 있고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정말 이런 도장 가게가 있다면 인기 만점일 것 같아요.

공통점과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었네요.

사고력을 키워주는 똑똑한 그림책의 다양한 시리즈를 계속 만나고 싶어요.

이야기와 함께 하니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뒷부분에는 내용을 다시 한 번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답니다.

수학적 사고력이 쏙쏙!!

생각하고 집중하며 읽고 풀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7살 성현군 친구들도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 도장과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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