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미술 성서와 미술
마커스 로드윅 지음, 유영석.김수정 옮김, 노성두 감수 / 아트나우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여행을 가면 한 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 종교 관련 건축물이 아닌가 싶다.

유럽이면 오래된 성당을, 아시아는 불교사원을, 중동이면 이슬람 사원을 방문하게 된다.

내가 해당 종교가 아니어도 말이다.

종교는 오랫동안 그 지역과 나라의 문화를 아우르는 집합체의 역할을 담당했고, 그렇기에 우리는 종교시설에서 그들이 오랫동안 아로새겨온 그들의 문화와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종교시설, 특히 성당에서 나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화려함 속의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고, 그 수많은 성상들의 의미와 누구인지, 왜 여기에 이 성상이 있는지 왜 이런 지팡이를 들고 있고, 이들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가 궁금했다.

큰 이야기책을 앞에 두고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눈 깜깜이가 되는 것은 싫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었고, 이 책을 통해서 본 여행지는 좀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 거리가 되었다.

조금 더 오랫동안 기억나는 유럽여행을 위한다면 반드시 읽어보고 가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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