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 뉴 루비코믹스 490
스즈키 츠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책 한권 안에 본편의 내용이 알차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거기에 들어있는 2편의 단편들의 내용들까지 탄탄한 작품을 만나기 쉬운가?

하지만..만나고야 말았다.

 

왠만하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나오는 시리즈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기묘한 이야기가 7권으로 완결됐다는 소식에 한꺼번에 구입을 했다.

1권을 펼쳐 읽으면서 그 속도감과 내용의 충실함에 놀랐다.

앞으로 6권을 어떻게 진행할려고 이 정도의 진도까지 척척 빼버렸을까?..라는

의구심을 독자가 가질 정도니 특이하다고 할수 밖에..

 

표지 검은 머리의 아키의 외가쪽 집안은 대대로 무슨 저주를 받았는지

(후에 다른 권에서 나온다) 그 집안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요절한다.

아키의 부모님도 일찌감치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랐는데

아키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외할아버지조차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자

커다란 상실감을 느낀다. 유언으로 남긴 "우리 집을 지켜주는 녀석이 저기에 있다"라는

말을 그냥 잊고 지냈는데, 20대 초중반인 아키마저 피를 토하면서 직장에서 쓰러진다

병은 이미 현대 의학으로 손을 댈수 없을 정도..

집으로 돌아온 아키는 할아버지가 말한 어금니 화석을 찾고, 다시 피를 토하자

표지의 화려한 세츠가 튀어나온다.

세츠는 늑대와 인간이 결합된 반요로 아키 외가에 대대로 저주로 내려오는

질병을 먹어치우는 그 집안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

(세츠가 아키의 가슴 쪽에서 시커먼 병마를 뜯어내서 먹는 장면은 오싹하다~)

 

하지만 병마를 먹어치우는 과정에 있어서 아키는 기겁을 하고

세츠에게 적대감을 표현한다. 그러나..세츠가 자신의 병마를 먹어치우고

파리하게 쓰러져 자는 모습을 보고 복잡한 심경이 되는데..

 

이 한권에 벌써 여기까지 스토리가 진행이 됐고, 세츠의 존재를 아는

아키 상사 (박물관 관장님)와 이런 판타지스러운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동네 형 겸 직장 선배 테츠(20대 중반)가 등장하고, 관장님과 나츠와의 로맨스의

진~한 징조까지 1권에 다 담아있다. 거기에 탄탄한 2편의 단편들까지~

소장하지 않았으면 엄청 후회할 뻔 했다..라는 만족감을 갖고 1권을 덮고 2권을 집어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