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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 오후 - 시인 최영미, 생의 길목에서 만난 마흔네 편의 시
최영미 지음 / 해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 영화 <인터스텔라>에 인용된 딜런 토마스의 시
세상은 추하고 사람들은 슬프기 때문에
그래도 나는 일어서야 하니까
그는 나의 북쪽이며 남쪽이기에
순순히 작별인사하지 말도록
개 같은 가을이니까...
우연한 시 한 줄에서 예상치 못한 힘을 얻거나 꼼짝 못할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이미 중학생 때부터 시인이었던 작가를 사로잡았던 숨은 명시와 노래들이 일가를 이루어
내게로 왔다. 영영 출구가 없다.
<세계의 명시> 시리즈와 시 강의는 무궁하시길.
Ps. 선물 및 뇌물용으로 강추, 쉽게 사랑할 시집, 역시 가을엔 컴필레이션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