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다락원 스파크노트(sparknotes) 명저노트 1
플라톤 지음, 강태원 옮김 / 다락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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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라 불리는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지켜본 가장 열렬한 숭배자인 플라톤이 쓴 책이다. 플라톤은 당시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지켜보며 부당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로인해 정계에 입문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책은 당시 소크라테스의 생각에 반대하던 지식인들이 그를 고발하고, 이에 소크라테스가 변론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소크라테스가 제기하는 변론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고발 전부터 소크라테스를 비난하던 사람들에게 하는 변론, 다른 하나는 고발자 멜레토스에 대한 변론이라 할 수 있다.

 책에서 주로 다뤄진 것은 고발자 멜레토스에 대한 별론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멜레토스가 소크라테스는 무신론자이며 당시 그리스 사람들이 믿는 신이 아닌 다른 신을 믿으라 하며 시민들의 생각을 어지럽히고, 법을 어겼다는 죄로 고발하였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멜레토스의 주장이 모순임을 드러내고 잘못된 고발이라 밝혔지만 끝내 사형선고를 받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너 자신을 알라' 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이 구절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정부의 통제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 주장 들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 이를 숨기고 살아간다는 점 들을 반성하게 하고, 각자의 특성에 맞게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살아가자는 말을 전하는 것 같다. 이 구절은 독자들오 읽고 자신들의 생각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 반성하게 하고, 행동을 바꿔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자 이제 떠날 시간이다! 나는 죽기 위해, 여러분은 살기 위해! 그러나 어느 쪽이 더 행복한 전도를 가졌는지는 오직 신만이 알 뿐이다." 라는 최후의 변론을 하였다. 이 최후 변론이 의미하는 것은 자신이 '죽느냐, 사느냐' 라는 생각보다 자신이 옮고 그름을 판단하였을 때 자신은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 사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자신이 죽을 때 미련없이 가는 것처럼 자신이 죽을 때 미련이 남지 않도록,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소크라테스가 했던 행동처럼 자신의 의견, 생각 등을 말하면서 살아가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의문점, 비판할 점도 있다. 당시 법과 멜레토스에 관한 것인데, 고발이란 피해자가 피의자를 합법적인 절차로 벌주기 위한 것인데, 소크라테스의 행동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변론으로 충분히 설득력 있게 사실로 밝힐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고발한 멜레토스가 소크라테스를 고발할 것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가 고발당하면서 신고 내용이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부족하지 않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죄가 없다는 것으로 밝혀질 수 있는 재판에서 부당하게 판결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덤덤하게 사형이라는 결과를 수용한 소크라테스를 보고 당시 고발자 멜레토스와 사형선고를 내린 재판사들, 법을 비판한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진리를 추구하였다는 죄로 사형당해 죽었지만 당시에 위대한 철학자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소크라테스는 진실된 진리를 추구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주장과 모순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개되는 독자들은 소크라테스의 이러한 점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도 확실하게 표현하며 각자 추구하는 것들에 모순되지 않도록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독자들의 평소 소극적인 행동이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말을 수용하고 살아가고 자신만이 추구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을 반성하게 하고, 행동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철학적인 교훈을 주기에 읽으면 도움이 될 가치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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