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나라 대정치가 장거정의 처세철학...
권력 : 나라를 다스리거나 남을 부릴 수 있는 힘
모략 : 남을 해치려고 속임수나 꾀를 쓰는 것
책 제목이 참 무섭게 다가오는 책 이였다. 가장먼저는 대정치가의 처세철학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권력이라는 게 있으면 참 좋은 세상이다.
권력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대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력을 넘을 수 있는 게 있다면..처세술...바로 모략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지혜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체 할 수 있어야만 승리할 수 있기에...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고전속의 지혜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대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던 거 같다.
총 13장에 풀어 쓴 체.세.술
제 1 장 지찰권 ' 비록 사람의 일은 서로 다르지만 이치는 같고, 오직 관찰을 잘하는 사람만이 미세한 것에서 본질을 발견한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내 자신이 먼저 살펴 볼 것에 대하여 강조한다.
제 2장 주모권 '계획을 세우고 일을 시작하라. 기회가 무르익기를 기다렸다가 일거에 적을 제압하는 것은 이미 승리의 기회를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
불도저가 아님 계획아래에서 천천히 해결해야 하겠다.
제 3장 용인권 '볍령이 엄격하고 빈틈이 없으면 점을 치지 않아도 운수가 좋고, 노력해서 공을 쌓은 사람에게 상을 주면 복을 빌지 않아도 복이 찾아온다. '
제 4장 상상권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모실 때 성실해야 한다. 성실함은 불화를 만들지 않는다. 따라서 윗사람에게 실례하는 일은 있어도 결코 속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작은 과실 때문에 그르치지 않는 것이 충성이고 지혜이다.
제 5장 피회권 ' 가슴에 천하를 구하려는 뜻을 품었다면 마땅히 숨겨야 한다. 치아는 튼튼하지만 가장 먼저 빠지고, 혀는 부드럽지만 끝까지 남아 있다.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길 수 있고, 약함은 강함을 이길 수 있다.'
제 6장 도세권 '세는 '적응'하는 추세이다. 적응하면 편해지지만 적응하지 못하면 위험해지고, 세를 얻으면 강해지지만 세를 잃으면 약해진다.'
제 7장 공심권 '어려음은 단지 '마음'에 있다. 마음을 징벌하고 의지를 파괴하는 것은 싸우지 않고 남을 굴복시키는 상책이다.'
제 8장 권기권 '잘 관찰하는 사람은 분명하게 알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계획이 있고, 말이 없는 사람은 지혜롭다.'
제 9장 유수권 '상대의 속임수를 알아차렸을 땐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 알아도 티 내지 않으며 상대를 황당한 지경으로 유도해야 한다. 상대의 방패를 공격할 땐 반드시 상대의 창을 써야 한다.'
제 10장 기변권 '개인의 존만은 아침에 달렸고, 국가의 안위는 저녁에 달렸다. 오직 지혜로운 사람만이 현상에서 보질을 보고 기회가 왔을 때 결단한다.'
제 11장 풍간권 '간언할 땐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언제 하느냐가 더 중요한다.'
제 12장 중상권 '세상에서 헐뜯는 것보다 더 악독한 것은 없다. 중상모략은 날카로운 무기와 같아서 고묘한 말 한마디로 천군만마를 이긴다.'
제 13장 미색권 '미녀를 좋아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미색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것보다 현명한 사람을 조중하는 것이 낫다.'
책 속의 핵심어 중 조금씩 담아 보았다.
두꺼운 책의 부담감은 있지만 읽는 동안내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 이였다.
책이 도착 한 날 아이가 물었다..모략이 뭐냐고...
오늘 하교하는 아이에게 모략에 대해 얘기를 나눠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