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작가들의 번역 책이 아닌 우리 글과 우리 정서로 된 아동서를 가장 처음 본 것이 창비문고의 책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아름답거나 반짝이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때론 슬프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잊지 않고 기억에 남는 책인 것은 픽션의 배경이 우리가 지나온 역사 속의 보통의 이야기라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조카가 몽실언니를 읽는 것을 보면서,세대를 거듭해도 기억하는 평범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의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