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하실 때 정말 재미있게 본 글이라 힐링용으로 구매했습니다.따스하고 다정한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중간중간 수가 읽어 주는 동화나 단어들도 작가님이 직접 만드신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작중 상황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거기에 여러 고양이들의 매력이 넘쳐서 웃으며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특히 고양이 여왕님은 짧은 장면으로도 기억에 남을 멋지고 사려 깊은 고양이었습니다.말캉말캉한 고양이 젤리를 가진 것만으로도 이미 매력이 넘치는데,인간일 때는 발음에서 살짝 어눌함이 있는(그리고 그것이 매력인)고양이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보답을 바라지 않는 기대에 미안함을 느끼는 점도 오히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인상적이었어요그리고 에필로그 무렵의 스엔이 한 행동과 말은 다시 봐도 인상에 남네요.같이 행복하길 꿈꾸는 두 사람이기에 어디에선가 두 사람이 등을 기대고 조용히 소박하게, 때론 시끌벅쩍하게 잘 살고 있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마지막까지 보며 부디 행복하기를, 아니 평범하게 남들처럼 소박한 일상 속에서라도 살기를 바랬기에 만족한 3권입니다. 행복하다가 대단한 뭔가가 아닌 나아진다인 이들이기에,그저 보통 사람처럼 보내는 일상의 루틴과 양파요리와 르웰린의 앙탈(?)이 반가웠습니다.그리고 작중 둘의 이름 설명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서로에게 꼭 맞는 이름이란 생각이 들어요,찌통미에 있어서는 믿고 보는 작가님이라 숨나기 작가님의 다음 글도 간절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