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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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사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 평생 찾기 힘들 것 같다. 프랭클은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았던 것 같다. 로고테라피 창시자라는데 그 로고테라피가 뭔가 하면 환자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어서 지금 너무 고통스러워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치료라고 이해했다. 그가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은 끔찍하고 견디기 힘든 일들이었지만 담담하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여기는 자세를 보고 내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았다. 로고테라피에는 크게 창조가치 태도가치 태도가치로 나뉘어 지는데 창조가치는 무언갈 만들면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태도가치는 내가 겪었던 일들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고 태도 가치는 피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고 이해했다. 죽는다는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했지만 나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누구나 다 고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언제 죽을지 모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고민해봤자 해결될 일도 아니고 언제 죽을지 안다고 해도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오늘 신문 기사에 몇몇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이 실렸다. 금전적인 부분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들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서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사람들에게 빅터 프랭클같이 정신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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