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의 반전
백용호 지음 / 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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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을 전공하는 이공계 학도였던 나로써는 상대적으로 행정학을 나와는  먼 이야기라 생각해왔다.

그러던 내가 이 책을 접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가 평소에 지나쳤던 뉴스의 이슈들이  대한민국에 살면서 알아야 될 것들이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자칫 어려운 이야기가 아닐까 했던 걱정도 잠시.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내용을 최대한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혀 행정학에 대해 무관심 했던 나 조차도 금새 읽혀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저자가 국세청장을 역임하였을때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여성의 힘이나 외적인 요소 보다는 원리원칙을 지키는 내적인 요소를 높게 평가하였는데, 개청 이래 세무서장을

최초로 여성을 세운것을 보면 알 수 있었다.

또한 워렌버핏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그가 원리원칙을 얼마나 우선시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난이나, 대기업의 부채나, 복지정책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려주었는데,  '맞아 그렇게도 생각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책을 보는 내내 들정도로  우리가 당연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정책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이유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딱딱한 행정이 아닌 저자가 공직에 몸을 담구며 직접 발로 뛰고 겪었던 현장감이 느껴지는 이야기기에 더욱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반전' 이란 제목처럼 그가 전해주는 반전(?) 적인 사고의 전환으로 바라보는 행정은, 경제학도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청춘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모습을 제시해 주고 그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저자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진 않겠지만, 어느정도의 행정에 관하여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중요한 부분은 콕콕 찝어준다는 느낌이 들었고,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지나쳐선 안될 것들에 관하여 시원하게 털어 놓은  이야기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20대의 청춘들에게 감히 이 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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