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학력이 무기가 된다고??

고졸학력이 무기가 될 때 - 대기업 생산직, 고촐 취준생을 위한 길이 되다
한고졸 지음, 조원희 그림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공기업이나 대기업 고졸채용 말고 고졸학력이 무기가 될 수 있을까?

고졸학력으로도 충분히 일 할 수 있는 직장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생산직.

물론 생산직하면 "생산직이요?"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생산직이라고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공돌이, 공순이" (부정적인 의미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알기 전 까진

"생산직으로 평생직장을 가지기엔 어렵지. 일이 힘들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해주는 생산직, 그 중 대기업 생산직은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대기업 생산직은 대부분은 설비 자동화가 되어있어, 사람이 하는 일은 단순업무 공정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책에서 "아무런 목표 없이 주변에서 4년제 대학을 가야한다고 해서 대학에 진학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고있다.

이 점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읽어보니 "이 책,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주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하게 "대학 가지마세요!" 하는 책이 아니다.

대학을 가야한다고 교육받았고 어른들이 가라고 해서 대학에 가는, 즉, 꿈이나 미래가 없이 그냥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졸업을 하지 못하면 취직을 못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직업은 대학 졸업을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어" 라고 직업의 범위를 넓혀주는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고졸로 취직할 수 있는 직업은 분명 있다. 그 중 하나가 생산직이라는 것.

꿈을 가지지 않았는데 대학을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읽고, 자신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에 대해서 꼭 가야하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평단 이벤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