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섬마을에 좌천된 남자와 보트타고 육지에서 도망쳐 온 남자가 만나서 부대끼다가 정을 쌓고, 정을 쌓다가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감정이 쌓이는 맛은 덜하지만 작화가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느와르로 흘러가서 놀랐네요. 해피엔딩이라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신간이 나왔네요. 1편은 이렇게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시리즈를 이어가는 와중에 인물의 성격, 상황이 구체화되면서 여기까지 흘러왔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3편에서는 솔직히 주인공들의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이야기도 살짝 맥을 못추리는 것 같고요. 그 와중에 작가님의 그림실력은 더 좋아졌네요. 4편이 나와도 살거야?라고 한다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