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는, 어딘가 이상한 사람. 조금은 유별난 사람. 조금 더 하면, 저래서야 제대로 된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까.혹은, 와... 저 사람 제대로 음침하다. 싶은 문제적 인간까지. 하라다의 작품에는 결핍된 인간들이 꼭 나온다. 심각하게는 성적 도착증, 인품 등. 사회적으로 배척당할 법한 인물이 주인공이라 불편한 작품도 있다. 뒤틀린 욕망이 BL의 본질이라면 그것을 아주 잘 그려내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을 BL로 풀어내는 작가의 작품을 보며 늘 조마조마 두근대며 읽는 것. 하라다는 나의 완벽한 길티 플레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