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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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나는 성경을 불신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혹은 하나님의 길이 옳지 않다고 에둘러서 표현할 수도 있다.
내가 하나님보다 연민이 많아서 내가 하나님이라면 지옥 따위는 만들지 않을 거라고 주장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내가 하나님보다 낫고, 무엇이 옳고 좋은지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보다 나의 판단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선택 사항에 관해 생각할수록 그것이 죄의 본질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졌다.

창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피조물이창조주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할 때 세상에 죄가 들어왔다.
남자와 여자가 무엇이 좋은지에 관한 자신들의 판단이 옳고하나님이 틀렸다고 생각할 때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내게 주어진 다른 선택 사항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믿고, 영적으로 절박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진리와 사랑을 전함으로써 그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노력에는 사회 정의에 초점을 맞춘 자비 사역을 통해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는 일도 포함된다. 하지만 정수 필터나 의약품, 위생 설비 같은 자원 지원은 이생에서의 삶에는 극히 중요하지만 사람을 천국으로 안내해 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일시적인 육체적 고통이 아무리 심해도 영원한 고통에 비할바가 못 된다.

P.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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