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한 SwiftUI - 실전 기능들을 구현하며 이해하는
이봉원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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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WWDC19 에서 SwiftUI 를 발표하면서 수 많은 개발자들을 다시한번 열광하게 만들었다. 개념 자체가 새로운건 아니지만, Swift 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UI 프래임워크를 만들었다는 점, Swift 언어적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애플은 SwiftUI 를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튜토리얼 사이트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와중에 국내에도 드디어 SwiftUI 를 다루는 도서가 하나 둘 출간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이 [스윗한 SwiftUI] 는 몇 가지 부분에서 흥미를 끄는 책이어서 리뷰어 신청을 하게되었고 운 좋게도 리뷰어로 당첨되어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현업에서 iOS/Mac 앱 개발을 하는 개발자를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스위프트 기본 문법을 설명하는 대신 SwiftUI 본연의 내용에만 집중하면서도 중간 중간 SwiftUI 를 위해 스위프트에 새로 추가된 문법을 설명하는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600p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책은 SwiftUI 의 기본 구성 및 핵심이 되는 컴포넌트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후로는 샘플 앱을 만들어보면서 거기에 필요한 각종 커스텀 뷰 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존 UIKit 과 연계하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단순히 SwiftUI 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기존 UIKit 과 SwiftUI 의 차이점 및 실수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히 설명함으로써 현업 개발자가 더욱 쉽게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다만, 이 책은 태생부터 슬픈 운명을 갖고 있는데, 저자도 책에서 언급했지만 SwiftUI 가 아직 초기단계이다 보니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WWDC20 에서 SwiftUI 의 새로운 기능 및 개선된 기능이 언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 스위프트가 초반에 버전업이 될 때 마다 수 많은 변경사항으로 인해 많은 개발자들을 힘들게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SwiftUI 역시 새로운 기능이나 변경사항이 대거 추가되면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이 많이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



SwiftUI 를 바로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않더라도 애플이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알아갈 수 있고, 기존에 개발하던 방식에서 아쉬웠던 부분 그리고 앞으로 SwiftUI 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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