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시스템 이론과 응용
이상훈, 국경완 지음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유닉스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유닉스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기본적으로 어떤 책이 좋은지도 몰랐다. 초보가 보기 쉽고 좋은 책을 고르려다보니 우연히 유닉스시스템이론과 응용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목차를 살펴보고 안에 내용을 보니 만족할거 같아 결국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이책은 유닉스를 처음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소양을 제공해준다. 이책은 독자들이 어떤 분야에 근무하든 유닉스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쓰여진 책이다. 유닉스 전반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책에 쓰인 예제를 하나씩 하나씩 실습해볼수록 점점 유닉스시스템에대해 알아가는 만족감을 느낄것이다.

두번째, 유닉스의 입문서 역할을 하기에 책의 설명도 자세하고 쉽게 쓰여져 있다. 예제 명령문을 제공해주고 그때그때마다 설명을 덧붙여주고 있다. 그 설명을 보면 예제문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형태로 실행이 되어가는지를 알수 있고 그밖에 유닉스 명령어대한 설명도 실려있다. 그래서 누구나 쭉 책을 읽어가면 아하! 이렇게 하는거구나 할 수 있도록 쓴것이 이책의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소제목들이 각 명령어 체계의 분류를 쉽게 해구었다. 각장 밑으로 이어진 소제목들은 현재 내가 어떤 명령어를 공부하고 있으면 어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지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것은 독자들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내용에만 빠져 지금 무슨 그 단원의 개념이 잃어버리는것을 방지해주고 체계적으로 머리속에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책의 단점은 유닉스의 입문서 역할이기에 좀 더 전문적인 과정의 사람들에게는 응용의 과정및 고급 내용이 적다. 깊이 있는 내용을 기술하기 보다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기 쉬운 내용을 다루다보니 전문가들의 지식에는 충족시키지 못한다.

이책을 읽어가면서 유닉스에대한 흥미도 생기고 관심도 많이 갖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유닉스 초보이지만 이책으로 인하여 내가 유닉스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에 나는 무엇보다 소중한 책으로 기억될거 같다. 아무도 없던 토양에 싹을 틔어주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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