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38 - 완결
다카하시 카즈키 지음, 강신구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일단은 즐겨봤던 만화중 하난데 이제 완결이라 볼수 없다는게,

아쉽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인데도 아직도 부족한게

있다는 생각은 든다.  일단은 한 4권쯤에는 유머 같은 게 좀 나와서

재미있었고,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거다.

단점으로 하면 끝으로 가면서 점점 유머스러움은 없어지고,

고독하고 조용한 분위기만 살렸다는 거다. 그리고 스토리가

잘 이어지기는 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카드 게임으로만

스토리가 이어져서 맨처음과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또 처음 1권을 봤을 때는 주인공은 완전 괴물(진짜로 괴물같다. ㅡㅡ;)

같은 얼굴인데 마지막에는 껄렁껄렁 하던 모습과 괴물같던

얼굴초차 없어졌다는 거다. (차라리 말기에 얼굴이 훨씬 보기 좋다)

 물론 만화를 처음 그릴 때는 초기라서 틀을 완전히 잡지 못해 그렇지만,

일단 탄력을 받으니까 주인공의 얼굴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내가 맨처음 그 만화에 대해 알게 됬을 때는 정상적인 얼굴

이었지만 1권을 봤을 때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내가 알게 된 만화가 이거 맞나?' 하고...

내가 단지 이 만화를 봤던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주인공이

마지막에 어떻게 되나가 궁금해서 였을지도 몰라서 그랬을지도..

이 만화가 출판 될때마다 '이번에야 말로 완결이겠지.' 하면서

내 입으로 중얼거렸음에도 불구, 막상 완결이 나오니 아쉬움만

남는다. 이제 내가 즐겨보는 만화 리스트에서 떨어졌으니

다른 거나 찾아봐야 겠다. 고스트 바둑왕도 재미있다는데,

그거나 볼까나?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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