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배우는 생성 AI - 트랜스포머부터 GPT, DALL·E 2, 스테이블 디퓨전, 플라밍고까지 O'reilly 오라일리 (한빛미디어)
데이비드 포스터 지음, 박해선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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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용한 책을 받았다.

요새는 정말 대-생성 AI의 시대인데, 나름 인공지능 쪽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것들을 잘 알아야 하지 않나 싶은데,.

논문들도 정말 너무 많이 나오고 너무 바빠서 석사 때에 비해서는 여러 논문들을 딥하게 공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뭔가, 석사 때 수업에서 배우고 공부했던 것들이 꽤 자세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최신 트렌드를 어느 정도는 다 러프하게 알고 있지만,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이제 보니, 여러 교수님들이 수업을 듣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것이라고 하셨던 게 이해가 간다)

 

이미지 생성, 챗지피티 등 요새 모든 것들이 마구 생성이 되고 있다. 사실 연구 쪽에서는 Point cloud나 시계열 데이터 등 정말 다양하게 많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 제일 가까운 것은 DALL-E 같은 이미지 생성 모델이나 ChatGPT일 것 같다.

요새는 뭐, 사진으로부터 동영상도 만들어주고 그러다보니 뭐 유튜브 쇼츠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게 있는 것 같았다. 참 이제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나 지식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번 책은 만들면서 배우는 생성 AI라는 책인데, 오레일리 책이다. 최신 책이다보니 최신 기술들을 빠짐없이 잘 설명하고 있었고, 나도 몰랐던 기법들도 조금 있었다. 특히, 만들면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디테일들을 모두 잘 가지고 있었다. 정말 재미있게 읽을 만하고 나에게 유용한 책이었다.

 

2019년 초판 이후 최근에 새로운 2판이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림도 많아지고,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들어왔다. Conditional GAN이나 PixelCNN은 뭐 조금 오래된 애들인데, 얘도 새로 들어왔고, 역시 빠질 수 없는 Diffusion Model과 Langevin dynamics도 나온다. 또, 트랜스포머도 빠질 수 없고.

게다가 중요한 것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DALL-E 2나 Imagen 등 어떻게보면 상업적으로 꽤 성공한 핫한 생성 모델들을 다룬다. 

 

생성 모델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Energy based model, Diffusion model, Transformer 등 다양하게 다룬다. 사실 "고급 GAN"이라고 불리는 챕터의 StyleGAN이나 VQ-GAN 등은 조금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음악 생성" 챕터도 뭐 그냥 알려주고 싶어서 넣어놓은 것 같긴 한데, 전반적으로 저 카테고리 순서가 이상한 것 같긴 하다. 

 

원래 이런 코딩 관련된 책이 쉽게 재미 없어지기 마련인데, 그림이 정말 많고 무슨 짧은 스토리를 이용해 설명을 해준다. 독창적이었다. 아마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또, 원래 인공 지능 책들이 번역이 정말 거슬리는데, 이 책은 괜찮았다. 거슬리는 것들이 사실 정말 모든 영어 단어를 강제로 한국어로 바꿔버리면서 이상해지는 것인데, 이 책에서는 "그레이디언트 패널티", "립시츠 제약" 처럼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잘 영어로 유지해놔서 그런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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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4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 기본기 완성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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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는 3D 모델링, 도면 작업을 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오토캐드 2024에 대한 참고서로 설치, 사용법, 팁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나와는 분야가 잘 맞지는 않고, 실무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오토캐드는 현대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 책은 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표지는 다음과 같다.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소개하는 책처럼, 매년 업데이트되는 것들을 반영해서 새로 출판하는 것 같다.

 

책이 정말 무지하게 친절한 것을 알 수 있는데,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법, 키보드나 마우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까지도 있다.

이외에는 여느 참고서처럼 자세한 설명과 예제들이 들어있어서, 따라하면서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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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개발자 - 시니어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핵심 역량
최범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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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뛰어들고 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필수 덕목이 된 것 같다. 

사실 코딩을 할 줄 안다고 해서 개발이나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하긴 애매한 것 같다. 나도 연구 목적으로 코딩을 꽤 많이 사용하고, 어느 정도 숙련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를 개발자로 소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나의 직무 또한 개발자는 아니기에 그렇게 소개하고 싶지도 않긴 하다.

 


그래도 분야가 분야인지라, 주변에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다. 여기서 개발이라하면, 정말 코딩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제 '육각형 인재'마냥 육각형 개발자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사실 좋은 개발자라 하면 코딩만 잘하면 되는 것인가?처럼 어떤 장점이 있어야 좋다고 할 수 있는지 애매한데, 이 책에서는 이제 여섯개의 덕목을 먼저 소개한다.

몇 가지들을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구현 기술이나 코드 이해 등은 단순히 코딩의 능력인 것 같고, 테스팅이나 업무 관리 등은 좀 더 하이 레벨 능력인 것 같다. 사실 업무 관리나 리드&팔로우 등은 꼭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적인 회사원이어도 필요한 기술인 것 같다. 즉, 개발자만이 특수하게 필요로 하는 능력이 있지만, 개발자라고 해서 요새 밈으로 뜨고 잇는 엠지세대마냥 극단적인 자유로움으로 무장하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나 스케쥴링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책을 쓰신 분이 어떤 인생을 겪어왔고 또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온다. 개발자의 회사 생활에 대한 얘기는 뭔가 매번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신기했던 점은 책 쓰신 분이 직접 사용했었던 필기 등이 함께 들어와있어서 좀 더 직관적이고 신뢰성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저런 것을 찾는 재미도 있어서 책을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연히, 코드 예제들도 많이 들어있었고, 기본적인 이론 설명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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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Notion 라이프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을 위한 갓생 실천 비법
박현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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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노션이라는 홈페이지를 다양한 곳에서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우리 연구실에서도 예전에 노션 (내부?) 홈페이지를 만들었었다. 물론 지금은 잘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지만, 서버 관리 목적으로 연구실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는 메모장?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좀 보다보면, 연구실 홈페이지 자체를 노션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이와 유사하게 개인 홈페이지도 종종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노션이 약간 깔끔해서 사용하는 것 같긴 하다. 보면 다 이모티콘도 잘 쓰고 은근 예쁘게 구며놓은 경우가 많다.

한빛미디어에서, 노션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노션을 잘 사용하는 법에 대해서 책을 만들었다. 뭐 듣기로는, 이 노션을 잘 사용하면 매우 매우 실용적인 메모장이자 업무 관리 툴이 될 수 있다는 것 같다. 나도 주변에 사용하는 애들도 뭐 많지는 않지만, 내가 봤을 때 좀 잘 사용하는 애들은 정말 한두명 정도 되는 것 같다. 나도 뭐 노션에 대해서 어느정도 관심은 가지고 있었는데, 뭐 이런 걸 공부하기 바쁘기도 하고 몇 번 대충 끄적인거로는 그리 편하지 않아서..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었다.

 

책은 위와 같이 생겼다.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한빛미디어 책이 아닌것처럼 보인다. 

 

지은 분은 박현정이라는 분인데, 노사연이라고 노션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이 챕터는 4개가 있고, 그 안에는 여러 작은 섹션이 있다.

챕터 2부터 이제 본격적인 노션 활용법이 나온다. 챕터 1에서는 노션보다는 전반적인 업무 관리, 삶 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는데, 지은이 분 자체가 약간 시간을 관리하고 그런 일을 하신 경험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설명을 하고 챕터 2부터 노션을 활용하여 앞서 말한 업무들을 수행하는 법을 하나씩 설명해준다. 

몇 가지 페이지를 가져와봤는데, 생각보다 노션이 여러 기능이 있는 것을 알았고 책이 설명이 매우 잘 되어있다. 노션도 나름 소꿉놀이같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베이스나, 수식 기능들도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노션에 대해서 거의 모든 기능이 다 설명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또한, 단순히 노션이라는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나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들어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으니 하나 사서 편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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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데이터 분석 - R과 파이썬으로 시작하는 행동 데이터 분석 가이드
플로랑 뷔송 지음, 시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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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은 꽤 많이 해본 것 같은데, 행동 데이터 분석은 한 번도 다뤄보지 않은 것 같다. 뭔가 산업디자인과 같은 곳에서 HCI 연구를 할 때 많이 사용할 것 같긴 하다. 이름에서 추측을 해보자면 웹 사이트 클릭이나,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등의 경우에서 어떤 행동이 나타나는지,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얘기하는 것 같다. 그러한 데이터로부터 이제 의미 있는 내용을 도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떠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아마 전체적인 흐름일 것이고.

한국어 제목은 행동 데이터 분석이라는 단순한 세 단어의 조합이지만 아래에 적혀있는 영어 제목에는 with R and Python이라는 것이 추가되어 있다. 이제는 R이 파이썬에 밀려 거의 한 물 간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아직도 R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

앞부분의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거의 일치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데이터로부터 어떻게 우리가 원하는 형식으로 정보를 뽑아낼지가 중요한 것이고, 이 방법을 알고 나면 행동 데이터로부터 결국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수 있겠다는 것이다. 

특히, 그냥 데이터가 아니라 행동 데이터의 관점에서 데이터 처리를 바라보게 된다. 결국 데이터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은 data "agnostic" 하고 혹자는 그냥 아무 알고리즘이나 써보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데이터에 대한 prior 지식을 가지고 있는 똑똑한 사람은 그 데이터에 특별히 적합한 알고리즘을 좋은 실험설계와 함께 적용하여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행동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 고객의 나이, 고객의 사용 시간대 등 여러 가지 변인들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들어있는 그들의 행동을 봐서, 어떤 변인이 실제로 수익에 관여했는지를 통계적 실험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상 독자는 뭐, 그리 특별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초 지식을 고루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겁을 주고 있지도 않다. 읽어봤을 때는, 사실 뭐 코딩을 아예 처음 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예제 코드들도 잘 있어서 못 따라 할 것 같지는 않다. 또한, 파이썬과 R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 책으로서, 같은 내용을 다룰 때 두 가지 언어로 동시에 알려주는 점이 좋았다. 사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두 가지 언어를 비교하면서 어떤 언어가 훨씬 나을지를 알려주는 점이다.

C언어와 다르게, 파이썬과 R은 뭐 설치도 간편하고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실험이나 파트가 있을 때, 더 간편하다고 하는 언어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보다 보면 그림이나 그래프들이 많아서 볼 만했다. 사실 이런 "전공 서적"처럼 생긴 책들의 문제가 읽기 싫어 보인다라는 것이 가장 큰 어려운 점일 텐데, 얘는 그렇지 않았다. 뭐 오레일리 책들은 믿을 만 하긴 한데, 아무튼 이 책의 경우도 책 중간중간 여러 딴 얘기(물론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서 심심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정리해 보자면,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의 전반적인 이해와, 특히 행동 데이터 분석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단순히 데이터 분석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른 책들을 보는 게 나을 것 같고, 이 책은 행동 데이터와, 비즈니스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복잡할 수도 있는 주제를 쉽게 설명하고, 실용적인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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