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의 손바닥
아비코 다케마루 지음, 윤덕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짧은 분량에 주말에 읽기 좋은 책.

나름 재미있고 적당한 긴장과 반전도 있지만 그 강도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님.  요근래 읽은 최고의 반전은

'벗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원하네'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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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감독
에비사와 야스히사 지음, 김석중 옮김 / 서커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우선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자 나름대로 재미도 있지만 먼저 시대 배경이 지금보다는 오래전이라

지금의 야구와는 특히 투수 운용편에서는 다소 다르지만 그 외에는 지금도 생각지도 못 한 야구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수작.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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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일본소설에 단기간에 빠져 이것저것 읽고 있는 중입니다.

 외모든 머리든 또는 가문이든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 중 한가지를 또는 모두를 태어나면서 가지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보통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격차를 가지고 말이다. 일반적으로 그러한 자들을 부러

워하거나 시기하거나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너무나 완벽해서 괴물이라고 생각할 만한 사람이 나의 가족이

거나 친구라면 혹은 내 주위의 인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당히 심각해진다.

 일본의 좋고 싫음을 떠나서 한국은 점차 선진국화되어 갈 것이고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들보다는 아시아의

일본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도 있고 문화적 차이도 상당하겠지만 원조교제, 왕따,

학교폭력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화류계의 문화 등등은 일본과 길게는 10년 짧게는 불과 2-3년도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특히 기리노 나쓰오의 작품은 - 아웃, 아임쏘리마마 그리고 그로

테스크까지 세 권 밖에 읽지 않았지만-  읽는 중에도 상당히 불쾌하다. 주인공도 모두 여자이고 모두 여자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읽고 나면 더 불쾌해진다. 그러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우선은 저자의 주인공들은 모두가 정상적인 가정은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태어나면서 불행

한 환경에 처해진 또는 자신은 열심히 최선을 다 했으나 그것이 언제가부터 어긋난 방향으로 가 버려서 도저

히 어찔 할 수 없는 주인공들이 각자 살아가는 힘겨운 이야기입니다.  나이 많은 싱글 후배들에게 가능하면

빨리 결혼하라고 쉽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이젠 절대 그러지 않을 겁니다.  구시대적인 발상인지 몰라도

가정을 가진다는 것은 책임을 그것도 거의 무한대의 책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 대해서는 충

분히 결정할 수 있는 나이에 자기 의사에 의해 결혼하지만 아이들은 그러지 못 합니다.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아이는 없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저자의 책을 읽고 가정의 소중함을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상기했다면 아이러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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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제목의 내용은 1장에서 끝난다. 2차세계대전중 유태인의 강제수용소 생활에 관한 저자의 경험이 그

것 인데 사실 큰 감동은 없다. 이미 어느정도 영화나 티비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이었으니까.

2장과 3장은 저자의 로고테라피라는 심리학에 관한 내용인데 나도 한 가지 지병을 치료받을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가끔 흥분하거나 대중 앞에서 발표나 연설할 때 말을 더듬는데 책에서는 실제로 말을 더듬으

려고 하는 바로 그 순간 말이 더듬어지지 않더라는 것이다. 역설의도 기법이라는 것인데 불면증도 이 기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는 하나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라 그 결과에 대해서는 글쎄올씨다가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나는 말을 더듬는 것을 고칠 수 있다고 이 책을 통해 확신했음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전에는 서너번 더듬거렸지만 이번에는 적어도 열 번이상 더듬거리게 될 걸" 이렇게 속으로 말하면서 사람들

들 앞에서 발표를 할려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 "인간의 고통도 그 고통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인간의 영혼과 의식을 완전하게 채운다. 따라서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는 저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저자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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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주위분의 권유로 읽게 된 책. 처음에 읽다 지루해서 차 안에 놓여있다 이틀만에 완독했는데 의미있는 책이라

는 생각이 듦.  원래 리뷰는 쓰지 않았었는데 책 내용중 독자 서평을 이용하라는 챕터에 " 여러분의 형편에

맞추어서 그냥 써내려가면 된다. 다소 미흡한 글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의 글쓰기에 사람들은 도움을 받기 때

문에 충분히 받아들여지게 된다" 라는 문장을 읽고 난 후 적어봅니다. 나 역시 책을 온라인으로 주로 주문하

는 바 여러분들이 써 주신 리뷰를 읽어면서 참조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마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는 챕터의 내용은 처음엔 다소 어려울지라도 실천중입니다. 우리가 학생때 교과서나 참고서에 줄을 긋고 원

을 그리고 형광펜을 색칠하듯이 일반 실용독서에서도 그렇게 하라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연필로 줄을 긋고

있지만 나의 독서 목표에 맞추어서 실행할 생각입니다.

 " 나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이라도 하게 되면, 지체하지 않고 실천에 옮긴다. 정말 즉시

실천에 옮긴다."  - 저자의 에필로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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