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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줘서 고마워 - 고위험 임산부와 아기, 두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의사의 기록
오수영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평점 :
세상에 쉽게 오는 생명은 없다.
다만 우리가 미처 모를 뿐
결혼을 하기 전에는, 아이를 가지기 전에는
임신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아이를 낳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한 산모들과
그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태어난 소중한 아기들의 이야기들..
엄마들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에 감동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가, 네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사람이 바로 나야.
그리고 엄마가 너를 아주 간절히 원했단다.
나도 엄마고 출산의 과정을 겪었지만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오수영 교수님도 대단하신 분이고, 이야기 속 엄마들에게도 정말 잘했다고 애썼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