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단편 모음집이라서 신기하기도 해서 구입했습니다.
네 작가님들이 서로 다른 키워드로 집필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단편 작품들 모두 수위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단편이라서 각각의 이야기 분량이 긴 편은 아니지만
작품마다 임팩트 있고 개성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으로 가볍게 읽을 작품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 연하남이 사정하는 법>은 짝사랑남, 다정남 키워드에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을 둘러싼 상황 때문에 답답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여주와 남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소개글에서 나타난 것보다는 스토리라인도 있는 편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국에 정식 출간되기 전부터 유명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북으로 얼른 만나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중국 비엘은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중국 무협풍 느낌 특유의 작품을 읽어보게 된 것 같아서 좋네요.
장편에 초반부이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표현되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얼른 한국어 번역판이 완결까지 출간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