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피케티 - <21세기 자본> 이후 3년
토마 피케티 외 24인 지음 / 율리시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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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세상에 발표된 이후로 <21세기 자본> 속에 담겨진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불평등과 경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화두로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학계를 비롯한 많은 정치계, 언론계에서도 주목하며 이에 대한 많은 반박과 동의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21세기 자본>이 화두가 된 이후 많은 유명한 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 분야에서 

피케티의 주장을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 <애프터 피케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현상이라는 주제가 연구하기 까다로운 주제인데, 이 논의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며 토론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자본>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애프터 피케티>를 읽어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는 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1세기 자본>에서 주장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많은 저명한 학자들이 피케티의 학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제시합니다.

많은 영역에서의 찬반론이 오고 가면서 피케티의 주장을 자연스레 더 심도 있게 이해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피케티 또한 이에 대해 보충설명을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1세기 자본>을 처음 접했을 때 자본주의에 대한 본질과 진실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애프터 피케티>를 통해서 주장들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사회를 좀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들의 분석을 한국 사회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케티의 저서와 함께 읽으면 더욱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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