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1등 정비사 읽고선

우리 아빠는 1등 정비사
프레드 루크 지음, 아네스 J 그림 / 아름터 / 2008년 12월

이책은 한글 영어 동시에 표기되어 있는 특이한 책이였습니다.

 

폴아이는 자동차를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이고 아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아이입니다. 여기서 아빠는 제일 멋지고 가장 큰 자신만의 영웅으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시는 아빠를 위해 도시락 심부름을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가진 책이더라구요..

 

저희아이는 글발이 많고 딱딱하게 쓰여저 있어서 별로 재미있어하지 않더라구여..

오히려 제가 더 재미있어 끝까지 읽었어요.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쓰여있어 한글 읽고 영어보고

뒤에 단어해석도 있어 좋고요..

그림도 이쁘고

뒤에 내용 정리며 질문에 답하기도 있구요..

색다른 책이긴한데 저희아이에겐 좀 수준 높은 듯 해요..

여자 아이라 관심이 없는 분야라 그런거 같기도 하공

 

몇번 더 읽어주니 이젠 좀 친숙해져서 말풍선 영어도 물어보고

하네요. 영어도 어느정도 하고 하면 더욱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고학년 되면서까지도 중간 읽어주야 겠어요..

 

둘째 꼬맹이 때문에 사진 찍어 올리고 싶었으나 쉽지 않아서 생략해요..

 

며칠전 다시 읽어주니 아이가 새로워 하더라구여.

여자 아이라 그런지 보는 폭이 좀 좁아서

넓혀주기도 하고 아빠와의 사이가 커가면서 소홀 한거 같아서 책을 본건데..

 

첨엔 따분해 하고 딴짓하고 지루해해서 너무 어려운책을 시켰나 싶었는데..

몇주 지나 다시 읽혀주니 또 다른 반응이더라구여..

 

주인공 아빠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아빠도 회사에서 이렇게 일하냐고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여..

심부름하는거 싫어하더니 이책에서 폴의 도시락 심부름을하는 것을 봐서 그런건지 자기도 자기가 싼 도시락을

아빠에게 가져가고 싶다고 말하기도하고 (도시락 싸는거 좋아해서 주먹밥이나 김밥은 자기가만들려구 해요)

 

생각했던 보다 의의의 반응에 다음엔 무슨애기할까? 싶어요..

 

내용도 잔잔하면서 따뜻한 내용이라 좋네요.. 저또한 아이읽어주면서 잔잔한 내용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