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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동물들아!
오은정 지음, 동물자유연대 추천 / 토토북 / 2020년 7월
평점 :
울지마 동물들아
글 그림 오은정
추천 동물자유연대
우리는 살면서 알게 모르게 동물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간다.
"내가 만났던 동물들에게 미안해" 하는 작가의 고백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서는 반복되지 않았음 하는 마음에 책을 썼다고 한다.
우리 삶 곳곳에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데
우리는 여태껏 어떻게 동물들을 대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동물들에게 했던 사소한 행동들이
그 동물에게 어떻게 느껴졌을지...
그들이 얼마나 아팠을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마음 아프다.
어릴적 강아지를...고양이를....닭을.... 새를....
너무 예쁜 나머지 너무 주물럭 주물럭 만진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예뻐서 무턱대고 입양한 개를 다시 누군가에게 파양한 경험도 있을것이다.
길에서 도둑고양이를 만나면 깜짝놀라 소리지른 기억도 있을 것이다.
개미를 아무생각없이 죽이고 벌레를 괴롭히다 죽인기억도
잠자리를 가지고 놀다 시름시름하면 버리고 돌아온 기억들...
동물원에서 먹이를 준다는 미명하에 음식믈을 던진 기억
자연이 망가지면 결코 동물도 사람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는 책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다 읽어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