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의사

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
강영진 지음 / 봄날의느낌 / 2022년 10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뉴욕의 그림 그리는 치과 의사

강영진

봄날의 느낌

뉴욕의 치과의사이자 화가인 강영진의 첫 에세이

그림까지 그리는 어느 치과 의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재능을 주신다고 했는데

강영진 작가님에겐 그림과 글쓰는 재주까지 주셨나봅니다~^^

치과 의사라는 탄탄한 직업까지 있으신 분의 글이라니 호기심이 더욱 생겼습니다.

너무도 쉽게 써내려간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 있어서인지

마음 가볍게 읽기 좋은 글들입니다.

꼭 첫장부터 읽어야 하는 글도 아니고 차례에 있는 흥미로운 제목들을

한편씩 골라 읽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물김치 소동" 이야기는 너무나 한국적인 학생에게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라서 인지 웃음을 머금고 보았습니다.

1부의 아메리칸 드림을 읽다보면 작가님의 성격을 옅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2부의 90대 아버지와 60대 아들이 함께 떠난 여행은

새로운 시선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은 자신이 꾸린 가정이나 연인, 친구들끼리의 여행을 생각하는데

의외의 조합에 신기함 반, 궁금한 반의 마음으로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때론 감동있게 때론 웃음으로 따스한 이야기를 써내 려간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 오는 글들입니다.

언젠가는 내가 아버지 나이가 되어 내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꿈꿔본다는 작가님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납니다.

저 또한 이제는 할머니가 된 엄마와의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추천합니다.

윙크

윙크 -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ㅣ 미래주니어노블 12
롭 해럴 지음, 허진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윙크

롭 해럴

밝은 미래

프랭크 의사 선생님과 캘리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체리 할아버지와 함께 겪는 치료 이야기

아픈 한쪽 눈과 함께 학교에서 겪는 여러가지 이야기

우울 한 이야기지만 유쾌하게 이겨내는 로스를 보면서

대견하면서도 가슴 아픈 감정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로스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일년뒤 나에게 편지쓰는 로스를 보면서 나 또한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습니다.

암이라는 큰 벽 앞에서서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소설

작가 롭 해럴의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 한쪽 눈에 희귀한 암이 발생하면서

"암 걸린 아이" 로 뜻하지 않은 주목을 받게 된 로스

작가 롭 해럴의 실화를 바탕으로 직접 그린 만화와 그림이 이야기 속에

적절히 녹아 가습 벅찬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 소년의 생존기 윙크는 어른 아이 모두에게 선물같은 책이 될 것이다.

추천합니다.

피파 박 나만의 게임

피파 박, 나만의 게임 ㅣ 블랙홀 청소년 문고 24
에린 윤 지음, 이은숙 옮김 / 블랙홀 / 2022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피파 박, 나만의 게임

에린 윤 지음

이은숙 옮김

블랙홀

블랙 홀 청소년 문고 24권

이 책의 작가 에린 윤은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폴란드와 독일 혼혈이라고 합니다.

책 속의 주인공 또한 한국계 미국인 피파 박 입니다.

공립 중학교를 다니던 평범한 소년 피파 박이 명문 사립초로 의문의 장학금

제안을 받아 입학한 레이크 뷰 사립중학교에서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돈 많고 똑똑한 아이들 사이에서 어울리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 새출발을 하고 싶은 피파 박

예상치 않은 일들이 자꾸 벌어지는데...

새 친구들과의 관계. 밝히고 싶지 않은 가족사, 짝 사랑하게 된 남자애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옅보는 재미가 있는 책

본인의 상황을 숨기고 새롭게 시작하고픈 주인공 피파 박의 상황이

이해도 되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때론 응원하게 되는 성장이야기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소년 피파 박의 비밀은 과연 밝혀질지...

조마 조마 한 마음으로 읽게 됩니다.

초고아이들과 중학생 대상 책

추천합니다.

자연은 발명가의 보물 상자

자연은 발명가의 보물 상자 - 생체 모방 발명가 이야기 ㅣ 라임 주니어 스쿨 18
크리스틴 노드스트롬 지음, 폴 보스턴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2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자연은 발명가의 보물 상자

생체 모방 발명가 이야기

크리스틴 노드스트롬 글

폴 보스턴 그림

라임

생체모방이란 자연의 생명체를 모방하여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생체 모방 발명가가 되려면 자세히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각만 하지 말고 가볍게 만들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미국 융합 인재 교육 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게 하는 생체 모반 교실 입니다.

고래의 지느러미 날은 왜 우둘투둘 한지...

도마뱀 붙이가 벽에 찰싹 달라붙는 비법은 무엇일지...

물총새는 어떻게 쏜살 같이 다이빙을 할지...

자연 속의 동물이나 식물등을 관찰하며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자연은 발명가의 보물 상자는 새를 좋아했던 발명가가 물총새의 부리를 이용해서

고속 열차의 앞머리 디자인을 고안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책을 읽다 깜짝 놀판 부문은 우리나라 발명가가 있어서 입니다.

발명가 박기태 님은 사막에 사는 딱정벌레가 물을 모아 마시는 방법을 보고

듀뱅크 물병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발명가라 하면 왠지 우리와는 별개의 과학자들이 하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해 냈다니 더 자세히 관심있게 읽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발명이 어려운 과학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알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매력적이고 보기 쉬운 삽화가 함께해서 보기 더욱 좋았습니다.

발명에 대해 수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고마루 미즈호 지음, 마루야마 사토시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도 편지가 받고 싶어

고마루 미즈호 글

마루야마 사토시 그림

내일도 맑음

주인공 늑대 기론은 어느 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우편 집배원 염소를 봅니다.

편지를 받고 즐거워하는 다람쥐, 토기, 여우를 보고

기론도 편지가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편지가 오길 기대하며 느끼는 설레는 마음이 상상되어 미소지어집니다.

뜻밖에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기론의 모습을 보고 주고 받는 편지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지 새로이 느낄 수 있습니다.

초 스피드 시대에 카톡이나 문자 메세지로 편지를 대신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한장의 편지가 얼마나 많은 기쁨을 주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보는 건 어때요?

그러면 답장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나도 받아보고 싶다

한번도 편지를 받은 적 없는 늑대 기론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지는지...

눈에 쏘옥~ 들어오는 삽화와 함께 읽으면 한달음에 읽을 수 있습니다.

늑대 기론이 되어 편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