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아두이노 101

아두이노 101 - 아두이노 입문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
서영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10월

   “아두이노 101”은 하드카피월드의 작성자가 직접 쓴 책으로 아두이노를 처읍 접한 사용자가 쉽게 아두이노를 다룰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기초 문법부터 각종 센서를 작동시키고 서로 통신하기까지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초반부 기초 문법편에서는 굉장히 기본적인 문법을 다루고있으며, 최대한 자세히 문법을 설명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 후 프로젝트 준비편으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핀이 있는 아두이노의 몇 번 핀에 무엇을 연결해야하는지와 브레드보드 사용법부터 기초 세팅 함수의 기능 설명과 라이브러리의 사용까지 아두이노를 구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칠 수 있게 해 준다. 

   이후 기본 프로젝트 단계에서는 LED를 켰다 끄는 가장 간단한 디지털 출력부터 구현한다. 아날로그 입출력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그 다음 파트에는 앞서 공부한 아날로그,디지털 입출력을 여러 센서를 통해 실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적외선 모션감지 센서, 이산화탄소 감지 센서, 초음파 센서, 서보 모터 등 매우 다양한 장치에 적용 가능한 각각의 예제를 제공하고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을 알기 전에는 어떤 라이브러리가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일일이 검색하고 에러가 발생하면 또 검색해서 보충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했는데, 이 책을 보면 그런 과정 없이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어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팁으로 풀업,풀다운 저항이나 인터럽트 코드 등을 소개해 주는데, 꼭 필요하고 자주 등장하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어서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센서 통신 편으로 넘어가는데, 아두이노와 PC, 아두이노와 여러 센서, 센서와 센서 간의 통신에 대해 다룬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에 대해 소개하는 통신 파트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SPI, I2C등 아리송했던 통신 방식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는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얻은 데이터를 출력하는 과정과 예제를 보여준다. 부록편에 관련 용어 정리와 자주 쓰는 함수를 정리해 수록하고 있어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나는 아두이노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 단계였는데, 이 책을 통해 인터넷을 찾아 정보를 걸러 가며 수고하는 노력을 덜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소화한 지금도 막힐 때 펼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아두이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