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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가 아니다 - 삶의 고해를 건너가는 지혜의 가르침, 대행스님법어
대행스님 지음 / 한마음선원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불법 공부는 장차 무언가를 얻기 위한, 이루기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불교는 영원한 오늘의 공부입니다. 지금 여기서 본래의 나를 발견하는 공부입니다.
내게 고통을 주는 대상은 없습니다. 실체도 없습니다. 고통이란 자기 마음의 집착이나 저항에서 옵니다. 모든 것은 찰나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데 그것을 고정되게 보려는 생각 때문에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버려야 할 것은 마음에 착을 두는 일이지 삶 그 자체가 아닙니다. 삶은 오히려 불법의 만 가지 맛을 볼 기회이며 우리들은 그 기회들을 통해 더욱 진화하여 부처가 되자고 나온 것입니다.
일체는 고정됨이 없이 한마음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본래 잡을 게 없고 놓을 게 없다, 그러므로 고정되지 않게 돌아가는 거기에 놓고 돌아가는 그것을 관하는 게 맡겨놓는 것입니다.
진화의 완성은 대자유, 무량공덕의 부처가 되는 것인 바, 그러므로 모든 생명은 그 완성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부처님의 오묘하고 깊은 말씀을 믿고 따르는 한에 있어서는 세상살이는 고가 아니며 이 세상은 화택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영원토록 복된 기쁨의 삶, 평안한 세상이 됩니다. 화택은 지나간 경치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고가 아닙니다. 생로병사의 괴로움이 있다고 하나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부처님의 감로법이 있기에 고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보여주신 삶은 고가 아니라 완전한 자유, 영원한 즐거움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행스님.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