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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 ㅣ 더봄 중국문학 전집 1
쑤퉁 지음, 양성희 옮김 / 더봄 / 2018년 1월
평점 :
한국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외국 서적으로는 아마 일본과 미국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중국 문학이 약간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중국 문학만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80년대 중국의 어두운 내면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중국을 잘 아는 사람도 읽다보면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번역가의 부드러운 번역으로 중국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작품 천제의 느낌은 약간 어둡지만 그 속에서 중국의 옛 풍취를 느낄 수 있다.
시점이 첫번째 주인공에서 두번째, 두번째 주인공에서 세번째 주인공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중국 그 당시 배경 지식을 찾아보고 난 후 이책을 읽는다면 더 큰 재미와 작가의 의도를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80년대의 중국을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