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내가 대학교 시절부터 알아온 경제학도이며 기존 경제학 틀의의미 그리고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속에서 이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고민하는 연구자다. 본격적인 이론서 및 실증서라기 보단 에세이처럼 읽으면서 기존 경제학도에겐 기존 틀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일반인에겐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을 하면서 막연히 느꼈던 생각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그런 책이라 생각한다.그런 의도에 출퇴근하는 대중교통안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도록 책 크기를 포켓형 보단 살짝 크게 만들었으리라...이제 봄이다. 봄비와 같이 자신의 사고를 촉촉히 적시고 싶은 분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