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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 자신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버린 당신을 위한 신 직장생활술
함규정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익숙한 책 제목에서부터 호감이 가는 책이었고
어렵지않게 읽을수 있을거같은 책이어서
쉽게 읽기 시작했구요 !
공유하면 좋을거같아서 일부 발췌했어요
관계에서 변화의 시도는 리더가 먼저 해야 한다. 부서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부장과 차장, 혹은 팀장이나 과장이 먼저 젊은 직원들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부서와 팀의 분위기가 바뀐다.
-31p-
학창시절에는 꿈도 많았고, 전국 방방곡곡 여행도 많이 다녔던 당신이다. 가을에는 낙엽 밟으며 시도 썼고,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기차를 타기도 했던 당신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잠깐이라도 보겠다며 추운 겨울 그 사람의 집 창문 앞에서 한없이 기다리기도 했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바닷가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 목 터지게 노래를 부르기도 했던 당신이다. 그 시절, 그 느낌들이 기억나는가. 모아 둔 돈은 없고 미래는 불투명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렬했다. 두근대는 심장, 저미는 마음, 애절한 감정들이 가슴속에서 하나하나 꿈틀대며 살아 움직였다. 그런 시절이 분명 우리에게 있었다.
-47p-
이 구절을 읽으면서 '맞아 그랬었어 그땐 그랬지'하며 잠시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었고
사람이 사는 모양새는 다 거기서 거기다.
대놓고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각자만의 양지와 음지가 있다.
-67p-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는 어느 정도 최소한의 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말을 하고 가족처럼 이름을 부르다 보면, 어느 순간 너무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 버린다. 대부분은 상사 쪽에서 더 편해진다. 그래서 업무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심한 말을 하게 된다. 부담 없는 사이가 되고보니 상사 본인의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것이다. 감정이 격해지면 서류를 던지거나 앞에 놓인 책을 바닥으로 내리꽂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데 회사는 내 집이 아니다. 물론 요즘은 이런 식의 행동들을 가족들도 받아 주지 않는다. 어림없다. 하물며 직장은 어떻겠는가.
-79p-
나보다 아랫사람에게는 편하게 대했었고
나보다 윗사람에게는 무조건 yes맨이었는데
그게 좋지만은 않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모든 변화는 나부터라는거. 그리고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다른 이들에게도 사랑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따뜻한 책이었어요.
중간관리자분들이 읽어보시면 참 좋을거같아요. 그리구 중간에 있는 꼰대테스트도 재미있게했어요 ㅎㅎ 꼭한번 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