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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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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철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고등학교때 윤리시간을 너무너무 싫어했었다. 두명의 철학자들의 사상을 표로 그려 채워넣고 나란히 비교하고 외우고 이해가 아닌 암기로 외웠었고 전혀 기억에 남아있는게 없다. 그 때 들었던 철학자들 몇몇의 이름만 기억에 날 뿐.

책 표지가 참 귀엽고 예뻐서 손이 갔었고
한 입 매일 철학이란 이름도 하루에 한챕터씩 부담감없이 철학을 공부해보면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초반 목차를 둘러봤는데 실생활과 관련된 질문들 그리고 그 질문에 답변하는건 철학자의 입장에서 해당 철학자라면 이렇게 답변했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질문이 주어지고 답변이 주어지는 형태라 어떤 답변이 주어질지 궁금했었다.

쓰여있던 말들이 다 절절하게 와닿았다. SNS에 올릴 사진들에 대해 집착하는것도 모두다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오는 허영이라는 것 .

SNS와 셀카는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다라는
현면한 답을 주기도 하고

아무에게나 사랑을 받기위한 허영에 집착하기보단 진정한 내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충만한 허영을 부리자는 것이다.

이렇게 20개의 챕터에 나눠서
질문과 답변을 쉽고 논리적으로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않게 철학을 접할 수 있도록 .
철학이 어려운 세상의 학문이 아닌 실생활에 접할수 있는 학문이라는걸 알려주는 느낌이었다.
괜시리 내가 많이 겁먹고 봤었구나, 실생활에 있어 답을 주는 형태인지라 다 읽고나니 개운하게 상담받은 느낌이었다.

철학이 너무나도 멀리있는 사람들에게
딱 한번 한 챕터만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한 챕터만 읽게된다면 그 이후는 술술 읽히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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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 어떤 사업에도 필요한 7가지 생존 지식
야마다 신야 지음, 양필성 옮김 / 스몰빅인사이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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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사업에서 기초적인 기본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나는 현재 사업자도 아니고, 가까운 미래에 사업을 할 계획은 없지만 먼 미래에는 사업을 할 것이고, 재테크의 연장선상에서 도움이 될 법한 책인거같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익, 연결, 재고와 자금,기회손실과 결산서,회전율,현금흐름,숫자센스 이렇게 크게 7가지로 나누어서 각각의 관련된 기본지식을 전하고 있다.
 첫 장은 이익에 대한 기본지식에서,이익을 늘리기 위해선 매출을 늘리거나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매출을 늘리기보단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 현명하며 절약을 할 때에는(비용삭감) 퍼센트로 따지는게 아닌 절대금액으로 따져야한다. 예를 들어 ①1만원의 물건을 5천원에 사는 경우 ②1.010만원의 물건을 1.000만원에 사는 경우. 느낌상으론 1번이 50% 싸게 산 느낌이고 2번은 10만원 할인받은거라 퍼센트로는 정가의 1%만 할인받은거라 크게 할인받지 못한거라 생각되지만 각각 할인받은 총 금액으로보면 5천원,10만원으로 큰 차이가 있다. 나같은 경우는 1번이 더 좋다고 생각했던 케이스라 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1장에서는 이것외에도 누가봐도 잘 장사가 안되는 거 같은 빨래봉 장사가 어떻게 계속 이익이 생겨서 장사가 유지가 되는 것인지 이것 또한 나도 길을 지나다니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그 부분도 1장부터 다루고 있어 가볍고 쉽게,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제 2장 연결에 대한 지식 부분이다.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 손님도 별로 없는데 계속해서 레스토랑이 유지되는 것에 호기심을 느낀 저자가 해당 레스토랑을 직접 가보게 된다. 궁금증은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 레스토랑에서는 음식점으로도 운영되고있지만, 프랑스 요리교실과 와인교실이 운영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난후부터 저녁 식사시간 전까지 각각의 요리교실과 와인교실을 운영하고 본업인 런치와 디너시간이 겹치지 않게 된다. 가게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따로 들지 않고, 강사 역시 가게의 요리사와 소믈리에 이기때문에 인건비도 싸게 해결 할 수 있다. 또한 와인과 요리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수강생이 단골손님이 되거나 식사를 하러오는 좋은 기회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본업과 부업을 연결시켜 부가적으로 수익창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려운 예시가 아닌 쉬운 예시. 한 번 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예시들이 많아서 공감하며 읽었고, 각 장의 내용이 끝날 때마다 내용들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다시한번 머릿속에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주는거같아 좋았다. 굳이 사업을 하는 사라들이 아니더라도 경제,경영 서적의 연장선상으로 재테크나 경제공부하는 사람들도 쉽고 무겁지 않게 읽을수 있는 책같아서 입문서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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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2.0 -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새로운 부의 공식
사토 가쓰아키 지음, 송태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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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이 책을 고르게 된 계기는 책의 저자가 쓴 '시작하는 글'을 우연히 읽게되었는데, 최신 경제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거나 인생의 방향을 잃은 자들을 위한 길안내를 하는 것도, 미래예측을 내놓는 것도 아닌 돈 때문에 인생길이 좁아지거나 매일 허덕이는 사람을 하나라도 줄이길 바란다는 마음이 굉장히 인간적으로 다가왔어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돈으로 인한, 돈에 휘둘리는 불쌍한 인생이 되고싶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책에서는 미래의 방향은 크게 돈(경제),감정(인간),테크놀로지 이렇게 3가지로 나누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돈(경제)라고 말한다. 돈만으로는 완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다음 중요 요소로 감정을 뽑는다. 타인의 공감을 얻어 도움을 받아야 무너지지 않는다. 마지막 요소로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테크놀로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테크놀로지 없이도 문제없이 살아왔었다. 최근들어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요소이다. 이렇게 세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현실에서 제대로 기능하게 된다. 1장은 돈(경제) 2장은 감정(인간) 3장은 테크놀로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탭은 2장 감정(인간)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우리에게 현재 가장 핫한것들이 우연하거나 혹은 트렌디해서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님을 깨달은게 좀 쇼크처럼 다가왔었다. 예를들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의 인기도 현대인들에게 식욕과도 같은 인정욕구를 잘 활용한 것이며(좋아요에 집착하는 등등) 글을 올렸을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많이 받을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로인해 사용자는 뇌의 쾌락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것들은 인간의 감정과 연계되어있고, 그것들을 기반으로 테크놀로지와 결합하여 결과물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사회 그리고 나아가서는 미래사회에서도 테크놀로지의 영향은 점점 커질거고,이를 제외하고 논할 순 없게 될 것이다. 저자는 '가치'에 대해서도 말한다. 현재의 재무제표는 가치를 전부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돈은 가치의 일부를 변환한 것이고, 돈은 가치를 매개하는 한가지 선택지에 불과하다. 현대의 자본주의는 내면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무시하여 성장이 정체되거나 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게 가치주의다. 다만 가치는 실체가 없고 모호하여 이또한 테크놀로지가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자본주의가 진보한 형식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테크놀로지를 통해 내면의 가치도 데이터로 만들어 유통하기 쉬운 시대가 도래했고, 돈도 기본소득이 제공되면 일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게 되며, 돈에서도 사람들은 해방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돈의 상대적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삶의 보람이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다. 처음엔 이 책은 돈에 대해서만 말하는 책인줄 알았었는데 폭넓게 자본주의부터 이를 보완할 다른 방법들 그리고 앞으로 돈의 가치에 대해서도 논하고 돈을 대체할 것들에 대해서도 말한다. 어렵다고 생각했었던 책인데 읽을수록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 유익하고 가치있는 시간들이었다. 자본주의와 돈에 대해서 좀 폭넓게 시야를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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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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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의 재테크를 기웃거리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을 빼놓고 재테크를 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나에겐 건물을 살 수 있는 종잣돈이 없었고, 그 중에 대출을 잘 활용하면 경매정도는 해볼만하겠다싶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 나역시도 접하기 쉬운 아파트같은 집합건물에 관심을 가지고 경매공부를 시도하였으나, 경매의 대중화로 인해 서울에서 아파트경매 낙찰가는 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고, 경쟁률 또한 치열했다. 그로인해 큰 메리트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에 알게 된 책이 '경매승부사들'이었다. 이 책은 사실상 경매에 대해 전혀 모른다거나 경매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쓰이는 용어나 법적인 설명들이 생소해서 몹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기본적인 경매지식을 갖고 있거나, 경매를 해 본 분들, 그리고 나처럼 한줄기 빛처럼 경매에 희망을 얻었다가 부담스런 금액과 경쟁률로 부담을 느낀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유용하고 좋은 책이 될거라 생각한다. 이책은 일반 겨애가 아닌 특수물건경매에 대해 쓴 책이다. 일반 경매 입문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듣기만해도 머리가 아픈 유치권부터 위장임차인문제,선순위가등기까지 온갖 법들로 얽히고 설킨 문제들이 있는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시도도 하지 못하는 특수물건들에 대해 공부해서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일반 경매는 더이상의 메리트가 없고, 더 큰 수익을 내려면 특수물건경매, 나아가서 공매까지도 시도해야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충분하고 심도깊은 공부가 필요하고 그 지식들이 실전에서 쓰였을 때의 시너지는 일반경매와 비할수 없이 큰 수익으로 온다는 것. 뿐만아니라,주의사항도 잊지않고 전하고 있다. 내가 경매를 공부하며 느꼈던 것은 '왜 나는 종잣돈을 많이 모아놓지 않았을까.'였는데 작가는 책에서 말한다.


종잣돈 문제로 인생을 한탄할 시간에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하여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쌓으면 더 이상 종잣돈은 문제도 아니다. 당신의 능력에,지혜에,배포에 투자할 사람이 세상에는 많고도 많은 까닭이다. 그러나 종잣돈이 많아 진지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큰 물건에서 실패할 수 있다. 한 방에 종잣돈을 날려버릴 위험이 늘 상존하는 것이다.
어쩌면 종잣돈이 작다는 것은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신의 배려일 수도 있다. -127p-


이 구절을 읽고 따뜻하게 위로받았다. 책에서 말하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싶었다.경매-특수물건경매-공매까지 그리고 부동산에 관해 심도있게 공부하고 싶어졌고, 새로운 길을 뫡한거 같아서 읽으면서 행복했다. 실화로 이루어진 적절한 예시들을 보면서 '저 실화들이 내 얘기가 되기를'바랐었고, 그래서 이 책을 접하게 된 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감사했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것도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신의배려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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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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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표현해낸 표현들이 너무너무 좋았구요, 어렵지않게 편안하게 읽을수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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