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간 고양이 즐거운 동화 여행 131
김숙분 지음, 양수홍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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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숲으로 간 고양이/가문비어린이

한때 반려동물이었던 나비와 펄, 이제 사람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난 숲, 그러나 그곳에서도 동물 본연의 본능과 야성을 찾아가는 험난한 가시밭길 여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마치 인간, 사람들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찾기 위해, 매순간 아니 인생 전체를 찾아 헤매는 것과 같습니다.

6학년 아들에게 선물해주고픈  책과 내용입니다.

생각의 깊이와 사고의 넓이를 한층 심화시켜줄 만한 책입니다.

이제 친근한 이름의 나비와 펄의 인생 역정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차례의 제목을 보니 어느 정도 내용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1.이별

고양이 이름의 90%가 나비라는 이름 아닐까요?

딸이 싫어하는 고양이 나비, 할머니는 결국 옆동네에 맡기지만 이별을 하게 됩니다.


2. 새주인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만난 은진이, 새로운 주인이 될수 있을까요?

달동네 산다고 하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아빠 몰래”

그리고 만난 검은 고양이. 네로 아닙니다.


3.은진이 아빠와 몽둥이

몽둥이 맞은 고양이 나비, “진짜 고양이”가 되려는 나비


떠나자는 검은고양이 펄과 나비, 아픈 은진이가 걱정이라고 합니다. 은진이를 위한 아빠의 생각!

4.떠나는 나비와 펄

자신을 희생, 결국 떠나려는 나비.

드디어 겨울 숲, 춥지만 공기는 시원하다고 합니다. 펄이 멋진 친구네요

의식주 해결, 아니 의는 필요 없죠, 그래도 식주 해결은 필요합니다. 새 사냥 성공하네요.


5.사냥

약육강식의 세계, 먹이사슬이 있겠죠, 이것이 자연 생태계의 섭리, 순리죠.

나비와 올빼미의 사투, 둘이서 협력해서 파는 새로운 보금자리, 굴

뱀과의 사투도 볼만하네요, 둘이라면 이제 무서울 것이 없네요,


6.집 짓기

안전한 곳으로, 그러나 난관은 언제나 찾아옵니다.

그놈의 펄의 혈통이야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요? 있을 수도요, 금수저, 흙수저요.

이제는 완전한 숲의 포식자가 된 듯한 육식동물이 되었네요.

7.살쾡이 친구들

드디어 봄이 찾아왔네요, “진짜 무서운 건 감정, 두려움이야”

은근 나비의 수준이 높네요, 박학다식, 알쓸신잡입니다. 혈통이 과연 있는 걸까요?

다시 찾아온 겨울, 그리고 비슷한 동물을 발견합니다. 살쾡이라 합니다.

무리로 들어와 한 소속이 됩니다.


8.사람의 도움

찾아온 봄, 토끼사냥과 여우부부와의 만남, 그리고 결투 끝에 둘은 큰 상처를 얻네요.

사람의 도움을 받아요, 사람이 싫어 떠났지만 사람을 도움을 받게 되는 둘,


9.다시 동굴로

몸이 좋아지고 있네요, 다행이에요, 다시 돌아온 보금자리, 굴

호랑이 이야기, 그리고 찾아온 여름

그리고 숲의 제왕, 호랑이에 대한 쿠데타를 꾸미네요, 무모한 짓일까요?

10.쫓겨나는 호랑이

비겁하지만 이것이 동물의 세계 아닐까요? 맹수의 제왕도 세월 앞에선 별수 없네요,

암, 수 호랑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어부지리인가요? 늑대의 등장을 새로운 국면입니다.


쫓겨난 호랑이, 안타깝네요, 늙고 지친 호랑이의 격한 아우성, 포효입니다.

고민과 갈등의 나비를 묘사해주고 있어요.

11.새끼 호랑이 무솔

쓸데없는 혈통, 고양이는 하류 포식자일 뿐입니다. 펄이 오바를 합니다.

결국 늑대의 손에 죽게 된 펄, 나비는 너무 슬퍼하고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합니다.

“펄 상수리나무로 자라렴~”

나비는 늑대에 대한 복수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호랑이를.

12.펄의 곁으로

호랑이를 닮은 나비, 이제 나비가 키우게 된 호랑이 새끼 무솔

마치 드라마 한 장면 같아요,

“사랑과 지혜를 두루 갖춘 진짜 왕”이 되어라

그리고 호랑이 무리를 찾으러 떠나라 합니다.


펄을 잃고 무솔마저 떠나버린 나비, 이제 상수리나무가 유일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찾아온 겨울,

유난히 혹독하게 느껴지겠죠,

늙고 외롭고 지친 나비도 이제 때가 된 듯 합니다.


한편의 친구들을 위한 버디무비를 본 듯합니다. 그것도 새드 무비입니다.

펄과 나비의 우정,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여전이 볼만 합니다.

고양이를 사람으로 대입하면 지금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지만 그 곳에도 서열과 지위가 있고 살기 위한 힘든 몸부림이 있어요,

이런 모습을 내용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생각과 반응은 어떨까요?

아들이 읽고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10살 딸은 단순 고양이만 보겠지만요, 13살 아들은 좀 더 깊은 의미있는 내용과 의미를 찾지 않을까요?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어요.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라 합니다. 역시 즐거운 동화 여행이었어요.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에 선정될 만 합니다.


또한 자유의 중요함, 새로운 세상에 대한 적응과정, 협력, 협동의 소중함, 약육강식의 자연 생태계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홈페이지 

http://www.gamoonbee.com/


*블로그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permalink=permalink&blogId=gamoonbee21


“가문비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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