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립 코틀러 카오틱스
필립 코틀러 외 지음, 김명철.방영호 옮김, 채서일 감수 / 비즈니스맵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카오틱스”를 통해 필립 코틀러가 생각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쟁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 지금 세계 경제는 대변혁의 바람 앞에 서 있다. 극심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수익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기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위험 최소화’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현재 기업들은 ‘발전, 성장’보다는 ‘생존(生存)’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경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다.
필립 코틀러는 비지니스에서 일어나는 격동을 ‘조직의 내부와 외부 환경에서 일어나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급속한 변화’로 정의한다. 과서 비즈니스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혼돈 속에서도 어떤 질서와 규칙성이 있었지만 앞으로 올 새로운 경제적 격동기에는 모든 것이 불확실성, 불안정, 예측불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하여 고려되어야 할 요소로 7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1. 기술발달과 정보 혁명 ( IT 혁명)
2. 파괴적 기술과 파괴적 혁신 ( disruptive technology )
3. 나머지 국가들의 부상 ( 브릭스 국가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
4. 초경쟁 환경 (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혁신을 일으켜 경쟁의 방식, 규칙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경쟁우위가 계속 창출되는 상태)
5. 국부펀드 ( 국부펀드가 새로운 흐름)
6. 자연환경 ( 산업재해, 고객 불매, 환경소송, 친환경 기업 이미지)
7. 고객과 이해관계에게로의 권한 위임.
( 고객은 기업이나 다른 고객과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경험을 공유한다. 이제 고객은 경험을 산다.)
결론적으로 간헐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프레임 워크가 요구되고 있고 그 대안으로 ‘카오틱스 경영 시스템’을 설명한다.
조기경보 시스템 : 격동의 근원 감지
② 키 시나리오 구성 : 혼돈 대비
③ 전략 선택 : 위험에 대한 태도와 시나리오의 우선순위 지정을 바탕
1. 조기경보 시스템
감지되는 격동을 분석, 잠재된 기회를 도출한다. 과소평가되거나 철저히 무시될지 모르는 조직의 취약성을 밝힌다.
2. 키 시나리오 구성
카오틱스 경영 시스템의 전략적 핵심을 비진니스 리더들이 모든 부문의 경영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내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모아 ‘키 시나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① 최악의 시나리오
②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
③ 최상의 시나리오
각 시나리오에 적용하는 전략적 대응도 함께 구성한다.
3. 전략 선택
앞서 키 시나리오에 대한 저마다의 적절한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조직의 구성원들이 모두 합의된 총체적인 전략을 이끌어 내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다.
기업들이 떠오르는 기회들을 포착하기 위해 집중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조직의 취약성을 줄여야 한다. 결국 카오틱스 경영시스템은 격동을 감지하고 그 식별된 격동에 대하여 키 시나리오를 3~4개 구축한다. 이 시나리오들은 모든 조직구성원의 분석과 의견을 통하여 적절한 전략을 이끌어 내어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카오틱스 전략 행동’을 조직 문화로 조성해야 한다. 조직 특성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단순하고 근시안적인 위기 대응 방식이 아닌 탄력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고 이것은 리더의 강한 추진력과 조직 구성원의 총체적 협력에 의해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