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뉴욕 - 최고의 뉴욕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4~2025년 개정판
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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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미드를 보면서 자랐고, 아직도 미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늘 뉴욕을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여행계획을 세울 때마다 결국은 다른 나라를 최종선택지로 정하곤 했다. 아무래도 미국보다는 유럽이 이국적이어서인지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무엇보다 같이 여행하는 동행자들의 의견도 항상 다른 나라였다. 그래서 아직까지 방문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있어 뉴욕은 여전히 가고 싶은 여행지 순위 안에 드는 여행지이다. 조만간 꼭 가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최신판 <프렌즈 뉴욕>을 읽으며 미리 나만의 계획을 그려보았다.

뉴욕여행 계획을 짠다면 나의 여행 키워드는 맛집 투어와 각종 백화점과 몰 구경 및 쇼핑, 미술관 및 공연관람 이렇게 3가지이다. 그 중에서도 1순위는 무조건 맛집 투어이다. 이 프렌즈 뉴욕에서도 뉴욕 각 지역의 맛집을 매우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뉴요커 음식의 대명사가 된 베이글부터 브런치메뉴인 에그 베네딕트, 뉴욕스타일 피자,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인 치즈케이크까지 대표음식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그다음 카테고리를 다시 나누어 패스트푸드부터 브런치 레스토랑, 고급 파인다이닝, 뉴욕의 매력이 담겨있는 스페셜 플레이스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쇼핑파트에서도 대표 쇼핑가와 버그도프 굿맨과 같은 고급백화점, 좀 더 캐주얼한 쇼핑몰 등 우리가 잘 아는 스팟 이외에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샵과 편집샵, 독특한 빈티지샵과 방대한 아울렛 등 쇼핑애호가라면 누구나 관심 있어 할 장소를 다루고 있다. 이렇게 뉴욕을 즐기는 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뒤, 약 15개의 지역으로 세분화하여 각 지역의 먹거리, 볼거리 및 쇼핑스팟을 다시 세세히 설명한다. 예를 들면 ‘어퍼이스트&센트럴파크’ 파트에서는 구겐하임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특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같은 경우 워낙 넓고 전시관이 많은 만큼, 지도와 함께 각 전시관의 테마와 작품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려주어 가기 전에 알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3~4시간 거리에 위치한 워싱턴도 다루고 있어서 좀 더 알찬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뉴욕에서 워싱턴을 가는 방법부터, 시내 교통 이용방법 및 추천일정까지 짧고 편리한 여행계획을 알려준다. 그리 멀지 않지만 워싱턴은 뉴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다 역사적인 기념물과 명소가 많기 때문에, 여행에 또 다른 매력이 더해져 좀 더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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