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 문명의 발생부터 근세 사회까지 101가지 질문사전
김영옥 외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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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역사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역사 지식, 새로운 학설 등을 아이들이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선생님들 사진을 보니 굉장히 유쾌하고 즐거운 모임 같아 보인다. 역사 수업을 현장에서 직접 하는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라 믿고 읽을 수 있다. 딱딱한 교과서 속의 역사가 아니고 재미가 가미된 이야기 형식의 내용이다. 세계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의 책이라서 초등 고학년 이상의 연령이라면 누구나 읽기 괜찮을 것 같다. 아직은 학교 시간표에 세계사 과목이 없지만 내년에 세계사 수업이 시작되는 중학생 아이가 읽었다. 내가 먼저 읽고 나서 권했는데 처음에는 반응이 별로 없었는데 읽으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했다. 최근 책 읽기를 좋아해서 독서량이 늘어서그런지 다 읽는 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말해보며 책 속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한 번밖에 못 읽었기 때문에 책 속의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자주 읽고 세계사를 더 재밌고 쉽게 느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목차부터 살펴보면, 문명의 발생과 고대 세계의 형성, 세계 종교의 확산과 지역 문화의 형성, 지역 세계의 교류와 변화까지 101가지 질문이 나온다. 유럽의 기근을 감자가 해결해 주었다고요? 튤립 한 송이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요? 유럽에서는 커피가 악마의 음료였다고요? 같은 흥미로운 질문이 많다. 간단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지도와 사진 같은 것들이 같이 나오고 설명을 들으니까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충분한 답변이 됐다. 교과서 속의 깊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나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은 충분히 되는 책이다. 세계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 학부모까지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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