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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리자 - 김충원의 미술교실 ㅣ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아이들은 6살,4살로 심심해지면 만들기나 색칠하자며 집안일을 뒤로 미루게 하기 일쑤예요. 아이들이 커가니 서점에서 사온만들기 하는것도 한계가 느껴지고 그때 이 책을 봤어요. 동그라미부터 시작해 제가 먼저 한획씩 그리고 아이들도 스케치북에 따라 그려보게 했어요. 내용을 보여주지 않고 '이게 뭘까?' 수수께끼식으로 진행하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다음날엔 큰애가 저처럼 흉내내며 동생과 책가지고 그리기하며 놀더라구요. 미술기초걱정도 함께 날아가구요!!! 막연한 그리기에서 무언가 알아가는 느낌? 같은 동그라미지만 아이들 개성껏 달리 표현되는 재미. 제가 반한 책이고 시리즈물로 계속 연결해 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