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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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지도 않고 장편인줄알고 주문했더니 단편이라서 조금 실망했지만 재밌었어요. 가볍게읽기좋은 깔끔한 단편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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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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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책육아에 관심이 많은데 읽어보니 내용도 알차고 무엇보다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 많아 좋네요~제가 가지고있는책도 다수 포함되어있어서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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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비법 노트 - 파워블로거 뽀로롱 꼬마마녀가 들려주는
곽인아 지음, 김우경.최은나 감수 / 이른아침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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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식책을 보고있는데 그책은 후기로 갈수록 너무 어려워져서 한권 더 구입했어요~이책은 레시피가 만만해서 좋네요~그런데 재료고르는법이나 손질법이 상세히 나와있지않아서 처음이유식 시작하는분들께 과연 유용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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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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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내내 아쉬웠던 점이 바로 내가 너무 모른다는 것이었다. 작가에 대한 명성을 익히 들어왔던 지라 별 망설임 없이 사서 읽었지만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책이었다.

말그대로 책읽기가 취미라서 특별히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책은 대부분 읽어 보았다. 그리고 그렇게 사서 읽은 책들이 다행히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이 책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책의 수준이 절반 정도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절반 정도밖에 이해할수 없겠더라는 말이다. 여기서 감히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것은 이 책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읽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거다. 그만큼 작가의 수준이 매우 높다.

움베르트 에코와 함께 세상의 바보들에게 맘껏 웃어주고 싶었는데 실제로 내가 바보가 되는 부분들이 더 많았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하고 몇번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으니 마치 바보가 된듯한 기분이 들더라는 얘기다. 그리고 간혹 문화적인 차이에 의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의 문체가 워낙 당당하고 자연스러워서 그런 부분 역시 나의 지식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묘한 책이다.

좀 더 지식을 쌓은 후에 꼭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그때는 분명히 자신있게 권해줄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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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희의 일러스트레이션 미술탐사 탐사와 산책 6
고종희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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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당연한 얘기같지만 이책을 읽으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림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일것이다. 소설책이나 일반 인문학책들과는 달리 분명히 전문적인 면이 있고 이 분야에 대해 알고싶어서 읽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중에는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미술과 전혀 관계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그중에 후자에 속한다. 굳이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비전문가인 나의 입장에서 그동안 읽어온 미술 관련 서적들과 이책을 비교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미술이 전공은 아니지만 단순히 그림보는 것이 좋고 또 그런 그림들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미술책들을 읽는다. 그리고 그렇게 읽은 책들이 지금까지 대략 20권정도 된다. 미술을 일반대중에게 소개한 책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고려할때 나름대로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책 한권만 빼고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의 내용은 대개가 비슷했다. 대체로 알타미라 벽화부터 시작해서 피카소 혹은 달리로 끝난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자세히는 몰라도 이름은 들어본것 같은 엄청 유명한 사람들, 흔히 말하는 한시대의 혹은 한사조의 대표자들이 소개된다.

세잔,밀레,고흐,고갱,뭉크,르느와르,다빈치...등이 그들이다.물론 이들이 나쁘다는 건 결코 아니고 모두 미술사에서 빠져서는 안될 훌륭한 작가들임에 분명하다. 그냥 다른 책들의 일반적인 경향을 얘기하고 싶은것 뿐이다. 또 특별히 한 작가에 대해 쓰여진 책이 아니고서는 작가당 한두작품을 소개하는 데서 그친다. 이도 역시 한정된 지면에 많은 미술가와 그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하다보면 어쩔수 없는 일이니 탓한 생각은 없지만 어딘지 모르게 아쉽다는 것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이책이 여타 책들과 다른 점을 얘기해 보겠다. 일단 이책은 제목에서도 볼수 있듯이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처음 이 말을 들었을때, '어? 일러스트레이션은 최근에 와서 생긴거 아니가?'라고 생각했다. 아마 나뿐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말이 어떤 사건 혹은 사실,교훈등을 일반인들이 알기쉽게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라는걸 알고보면 이해가 될것이다. 그런데 뜻을 알게되도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주는 경쾌하고 기발한 느낌은 고전미술과는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500년전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사실적이면서 기발한 상상력을 지닌 작가들의 그림이 그동안 근엄한 주류작가들의 그림만 보아온 나에겐 큰 충격과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함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미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이들을 감히 비주류로 규정하는 기준은 그만큼 미술사를 소개한 그림들에서 접해보지 못한 반란 같은 그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중에는 뒤러,고야,클림트 같은 유명한 사람들이 속해 있기도 하니까 비주류를 그시대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좋은점을 몇가지 간단히 덫붙이자면 한작가당 최대한 많은 분량 (5~6장)의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본 상태도 좋고 그림이 매우 크다. 미술책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림이 작고 흐린것 만큼 화나는 경우는 없기때문에 이문제는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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