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보다 더 아래
김승일 지음 / 아침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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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왠지 지옥에 가 보고 싶어짐. 출근지옥 회사지옥 그런 거 말고(거긴 진짜 가기 싫음) 벗어나려고 하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발버둥치거나 애쓰지는 않기 때문에, 아니면 벗어나거나 도망칠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 속수무책으로 지옥일 수밖에 없는 그런 지옥들에. 지옥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슬프고 이상한데 웃기기도 하고 아무튼 다 하는 곳인 거 같음. 그러니까 이 책을 아직 안 읽은 사람들은 한번쯤은 꼭 읽어보기를 바람. 『지옥보다 더 아래』 를 읽은 사람들이 가는 지옥에 갈 수 있을지도 모름. 거기서 시인이랑 하이파이브를 하게 될 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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