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대학에서 젊은이들을 위해
일본의 서브 컬처의 역사를 짚어 보며
일본의 역사와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강의 내용 정리본.
서브 컬처라는 것의 특성상
전쟁을 거치면서 자신의 역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없게 된
청년들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흐름,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흐름,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지금에 머물러 버리려는 흐름,
시간에 따라 바뀌는 흐름과 함께
주로 애니메이션에서 아이돌로의 서브컬쳐 변화와 함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어떻게 일본에서 그런 다양한 이야기가 다루어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역사와 서브컬쳐는 어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추신. 얼마 전 옴진리교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서브컬쳐와의 관련 이야기가 나와 이해가 잘되었다.
추신2. 관련 도서들이 여럿 소개되어 읽어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