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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한 컵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율리아 뒤르 지음, 윤혜정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9월
평점 :

제목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막연하게 목장에서 젖소의 젖을 짜서
오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는데
젖소의 젖을 어떻게 짜고 가공은 어떻게 해서
유통을 하고 매장으로 배송해서
우리집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우유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있는 빵, 삼겹살, 생선, 과일 등등
이 음식물들이 어디에서 오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세세하게 잘 그려서 소개해주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눌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우유 한 컵이 우리집에 오기까지는
율라어 뒤르가 글, 그림 모두 지었어요
베를린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고
2007년 바다보기를 낸 뒤 많은 책을 출간했답니다
우유 한 컵이 우리집에 오기까지는 도서는
독일 아마존 아동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어린이 추천도서이기도 해요~

우유 한 컵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내용이 담긴 포스터 증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이랑 벽에 붙여서 큰 그림으로 보면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다 보기 전에는 목차일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우유, 빵, 생선, 고기, 사과, 달걀, 토마토
우리가 쉽게 접하는 식재료들을
차례대로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생생한 현정감을 전달해주면서
음식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기후, 환경, 동물권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저자가 직접 현장 답사를 다니면서
그린 책이라 그런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현장학습을 다녀온 느낌인 것 같아요^^

음식과 식재료가 만들어지고
우리집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랍니다~~
독일에서는 출간된 직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어린이 추천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환경 도서로 추천받을 만큼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하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는 사실 우리가 잘 보지는 않지만
원산지 표시, 난각표시, 웹사이트, 상표 등등
상품에 대한 표시를 볼 수 있답니다~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먹기 전에
제품정보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네요~
우리학교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