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없이 구매했던 책이 재미있을 때 그 기분은 얼마나 좋은지.. 이 책 또한 그런 경우에 속한다. 너무 귀여웠던 아기 호랑이가 2년만에 훌쩍 커버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과거 회상도 나오고 오직 마유만을 원하는 호랑이 토라도 나쁘지 않았기에 만족스러웠다. 쫑긋한 귀와 살랑이는 꼬리가 마음을 살살 녹이는 역키잡 육아물, 추천합니다~
평점과 리뷰가 좋아서 이벤트도 참여할 겸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진입 장벽이 느껴졌다. 원래 원본이 그런 건지 아님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수정을 한 건지 그림체를 잘 알아 볼 수가 없어 조금 답답하게 느껴져 흥미가 떨어졌는데 주인공들의 감정에 공감도 되지 않았다. 그 세계관에 어울리 많은 악마와 마물들의 등장도 복잡하게만 느껴지지 흥미를 끌진 못했다. 다 떠나서 그냥 내가 판타지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을 뿐이다. 어떤 장르의 책이든 자신만의 취향이 있으니 고어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만족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