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좋아 조금 기대했었는데.. 아주 재미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또 다시 생각하게 했다. 몇 번을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끊어 읽었는지 셀 수가 없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독한 나를 칭찬해야 하는 건지, 시간 낭비했다고 반성해야 하는 건지.. 씬도 적당히 나와야 야한 느낌도 들고 할텐데 이건 맥락 없는 씬 파티라 지겹기만 했다. 스토리보다 씬이 보고 싶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시려나? 그나마 그림체는 볼만해서 별 하나 추가했다. 아무튼, 내 취향은 아닌 걸로~
BL에서 L이 한참 부족한 이야기지만 그런 점이 재미 없다거나 나쁘게 생각되지 않는다. 썸의 단계라고 해야되나? 미네기시가 오오츠를 좋아한다는 것을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데 정작 당사자만 모른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재밌었다. L이 없기에 누가 공이고 누가 수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왠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취향인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스토리가 좋아 나름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