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연애 상담소
김호애 지음 / 토닥스토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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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매듭’의 에이스였던 보영은 뜻밖의 스캔들로 퇴사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한겨울에 집의 수도까지 얼어붙어, 기도를 떠난 무당 친구 ‘엄지보살’ 지혜의 빈 신당에 머물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귀신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미련이 남은 귀신들을 위한(?) 사후 연애 상담이 펼쳐진다.


이 소설은 복잡하게 머리를 쓰거나 치밀한 트릭을 따라가기보다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술술 넘겨보기 좋은 작품이다. 동지라는 가장 추운 계절에서 만물이 풀리는 입춘으로 향하는 배경처럼, 사랑에 남아있는 미련들이 풀려지는 과정이 무겁지 않게 그려진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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