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의 작가 의자(이름부터가 특별하네요^^)의자 작가님이 유학 시절 만난 고양이 루이가 주인공 이랍니다.예술가들과 함께 사는 고양이 루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궁금했는데..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키 1미터, 몸무게 9.9킬로그램, 취미는 그림감상인 호기심 많은 고양이의 이야기 입니다..루이는 주인이 외출하고 나면 심심해서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오늘은 뭘 먹을지, 다른 데는 뭐가 있을지, 못보던 문을 발견하면 여기는 어디인지, 신기한게 많고, 가볼 데가 너무 많아요.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해가 질 무렵에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저녁밥을 배불리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요. 그만 자야 할 시간이지만 여전히 더 놀고 싶은 걸 보면 하루가 가는게 아쉽기만 한 모양이예요. 창가에 앉아 창밖의 보름달을 바라보며 말합니다."내일은 더 멋진 날이 올 거야!".지루하리만치 길고 긴 코로나와의 싸움 속에서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곧 예방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꼭 올꺼라는 믿음.달을 보며 희망을 꿈꾸는 루이처럼 저 역시 그 날을 희망합니다..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일상 속 예술 찾기가 좋은 해답이 될 것 같네요^^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죠.내 안의 잊고 지냈던 감수성을 일깨우고 평범한 하루 하루를 의미있는 나날이 되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이 책의 백미!그림책 곳곳에 숨어있는 미술작품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마지막 페이지 보며 공부해서 처음부터 다시 천천히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보너스 퀴즈 루이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있는 물고기와 붓 까지 다 찾아봐야 겠어요..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숨은그림찾기 하면서 자연스레 명화들도 배울 수 있고,컬러링 엽서세트가 들어 있어서 독후활동 하기에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