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부터 우리나라는 중국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어요.
그래서 한국사를 공부하다보면 중국 역사를 자주 접하게 되죠.
중국은 거대한 땅과 인구, 장대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공자와 맹자는 중국인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 위인들입니다.
어지럽고, 혼란한 춘추전국 시대에 활동한 공자와 맹자는
어떤 사상을 펼치며 그 시대를 이끌어왔는지
《Who? 인물 중국사 공자· 맹자》를 통해 살펴볼까요?^^

공자와 맹자는 초등 아이들도 다 알만큼 유명한 위인들입니다.
저희 딸램도 공자와 맹자 이름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떤 사상을 펼치며 살아왔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요.
《Who? 인물중국사 공자· 맹자》를 읽으며
중국 역사 배경과 위인들의 생애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어요.
4장까지는 공자, 7장까지는 맹자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공자, 맹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철학 사상을 발전시키며 정치와 도덕에 힘을 쏟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되어있고,
공자와 맹자가 활동했던 시대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춘추전국시대 배경 지식을 쌓고,
인물들에 대해 살펴본다면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공자가 태어난 시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노나라에서 태어난 공자는
갓 태어났을 때 머리가 니구산 언덕 모양이어서
부모님이 이름을 구라고 지어줬다고해요.
안타깝게도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뜨고,
전쟁으로 인해 사회는 무척 혼란스러웠어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공자는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죠.

공자는 제사 지내는 모습을 흉내내며 놀았다고해요.
그리고 예, 악, 활쏘기, 글쓰기, 셈하기 등 여러 분야를 스스로 공부하며
배움의 길을 걸었습니다.
공자의 높은 학문적 경지를 알아본 사람들이 그를 따르기 시작하고,
공자는 여러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해요.
공자는 '인'이 무엇인지, '인'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자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다소 어려운 사상이지만, 만화로 공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쉽고,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공자는 정치적 상황때문에 제자들과 함께 나라를 떠나기도 하고,
왕에게 정치적 조언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자는 정치에 나서기보다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자신의 사상을 넓혀나갔다고 해요.
공자가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해주는 내용들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주네요!


'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시대적 배경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주나라의 정치 상황과 신분 제도, 노나라 역사에 실려있어요.
그리고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은 무엇이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답니다.
'별별인터뷰'를 통해 공자의 일생과 삶의 태도를
더욱 깊이 살펴볼 수 있었어요.^^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 속에서 14년 동안이나
제자들과 함께 유랑하며 살아야했던 공자.
그는 제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철학을 가르치고,
나라를 위한 정치적 조언도 아낌없이 전했어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부모는 부모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고 말하며
인의 실천을 강조한 공자의 사상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맹자는 공자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 뒤,
추나라에서 태어납니다.
맹자하면 '맹모삼천지교'가 떠오르는데요.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어떻게 교육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맹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어요.
공동묘지와 장터 근처에 살면서 맹자가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모습을 보자
맹자의 어머니는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갔죠.
어머니는 공자의 사상이 담겨있는 '논어'를 맹자에게 주기도 하고,
서당에 보내 유가를 배우게 하는 등
아들을 열심히 가르쳤어요.

맹자는 어머니의 조언대로 공자의 나라인 노나라로 가서
공부를 이어나가는데요.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걱정되어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가 자신이 짜고 있던 옷감을 쭉 찢으며
'공부를 도중에 그만두는 것은 짜고 있던 베를 중간에 끊는 것과 같다'며
아들을 돌려보냈다고 해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크게 깨달음을 얻은 맹자는
더욱 열심히 학문을 갈고 닦았어요!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나라와 백성을 위해 정치적 조언도 아낌없이 전했어요.
맹자는 왕에게 '어진 정치를 베푼다면 백성들은 몽둥이만 들고도
다른 나라의 갑옷과 무기에 맞설 것'이라며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왕도 정치를 제시했어요.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며 인의예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혼란스러운 시대에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으며
백성을 근본으로 하는 왕도 정치를 펼쳤던 맹자.
그의 사상과 철학은 지금까지도 많은 지도자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중,고등학교 때 역사와 도덕 시간에
공자, 맹자의 사상을 공부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인의예지, 극기복례, 덕치 등 처음 들어본 용어를 익히느라 고생했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공자와 맹자의 사상과 철학을
《Who? 인물 중국사 공자· 맹자》로 더 마음 속 깊이 와닿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공자와 맹자의 삶과 철학을 익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해간다면
더욱 올바른 태도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책을 다 읽고난 후에 다양한 독후활동도 해볼 수 있어요.
중국사 퀴즈도 맞히며 내용을 잘 기억하고있는지 확인해보고,
공자의 유적이 있는 취후를 사진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공자와 맹자가 주장했던 성선설에 대해서 토론을 나누며
더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중국은 넓은 땅과 인구를 자랑하고, 긴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중국사는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데요.
《Who? 인물 중국사 공자· 맹자》를 읽으며
중국 고대사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고,
공자와 맹자의 생애와 사상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다산어린이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