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폭탄먼지벌레다 - 딱정벌레 2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3
손윤한 지음 / 지성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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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5~30년 전, 제가 초등학생일 때만해도

제가 살던 아파트 풀밭에는 다양한 곤충들이 살고 있었어요.

서울이지만, 매일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요.

곤충 채집 숙제를 하기 위해 

친구들과 곤충을 잡으러 돌아다닌 기억이 생생하네요.^^


곤충이 흔했던 그 시절엔

곤충이 얼마나 신비롭고, 소중한 존재인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곤충을 좋아하는 딸들을 키우다보니

곤충이 사라진 이 도심이 정말 삭막하게 느껴집니다.ㅠ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밤 곤충에 대해 알고 싶다면

<와! 폭탄먼지벌레다> 책을 추천합니다.^^


곤충을 사랑하고, 곤충에 대해 궁금해하는 딸들과 함께 이 책을 읽다보니

곤충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산과 들로 곤충 관찰 여행을 떠난

손윤한 작가와 함께

멋진 곤충 탐험에 나서보면 어떨까요?



밤 곤충을 관찰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품과

유의해야할 점이 자세히 적혀있네요~^^


숲에서 밝은 등불을 비추면 곤충들이 모여든다고 해요.

하지만, 사람에게 위험한 곤충들도 있으니 함부로 만지면 안돼요!


이 책에 등장하는 새벽들 아저씨와 함께라면

안전하게 곤충을 잘 관찰할 수 있을거 같네요.^^



이 책의 등장인물은 새벽들 아저씨와 영서, 진욱이에요!


세 사람이 곤충을 관찰하며 나누는 대화를 읽다보면

곤충들의 특징과 살아가는 모습 등을 알아볼 수 있어요.


자연관찰 책이지만, 재미있는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이 술술~~읽히네요^^


곤충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풍부하게 담겨있어서

곤충의 한살이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희 딸들도 마치 파브르가 된듯이

진지하게 곤충을 관찰하고, 연구했답니다.^^



<와! 폭탄먼지벌레다>에 실려있는 곤충들이에요!


딱정벌레, 먼지벌레,버섯벌레,썩덩벌레,

송장벌레, 풍뎅이, 방아벌레 등

잘 알려진 벌레부터 낯선 이름까지

다양한 곤충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들 아저씨와 영서, 진욱이가 처음 관찰한 곤충은

멋쟁이딱정벌레입니다.


보랏빛과 연둣빛 등껍질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예쁜 빛깔 덕분에 멋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숲이나 나무에서 봤음직한 멋쟁이딱정벌레에 대해

새벽들 아저씨께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딱정벌레도 모양과 특징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홍단딱정벌레, 검정명주딱정벌레, 풀색명주딱정벌레 등

색깔에 따라 이름이 붙여져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딱정벌레가 어떻게 사냥을 하는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짝짓기를 하는지

그들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답니다.^^



멋쟁이딱정벌레의 애벌레는 특이하게도 검정색이네요.

통통한 애벌레 몸을 보니 징그럽게 느껴지는데요.

새벽들 아저씨께서는 애벌레도 우리를 공격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네요.



이 책의 제목에도 등장하는 

폭탄먼지벌레들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희 딸들과 저도 처음 들어본 이름~ 

먼지벌레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먼지벌레라는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 읽어보니

정말 흥미롭네요!^^


폭탄먼지벌레들의 무시무시한 독가스를

꼭 조심해야겠어요.



직접 숲과 들로 곤충 관찰 여행을 떠나

생생한 사진을 담아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계신

손윤한 작가님의 정성과 노고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폭탄먼제벌레가 화학물질을 발사하는 장면을 보며

저희 딸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거든요.


다양한 특징과 모습을 간직한 폭탄먼지벌레들을 관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관찰 여행은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네요.

곤충에 대해 궁금한 아이들은 꼭 읽어봐야할 관찰 책!!

풍부한 삽화와 다정한 설명이 담겨있어서

곤충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곤충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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